[소방시인 강신갑의 시로 읽는 '세종']자선냄비에도 세밑 술잔에도 ...
십이월이 오면
십이월이 오면
둥근 마음 맺혀
자선냄비에도 세밑 술잔에도
송알송알 담기렷다.
십이월이 오면
바알간 가슴 익어
기도하는 나무에도 언 거리에도
살몃살몃 달리렷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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