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의회동 건립비용 국무회의 통과
세종시 의회동 건립비용 국무회의 통과
  • 김중규 기자
  • 승인 2014.09.18 16:49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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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청사와 함께 이전 가능할 듯...공기에는 문제없어

   세종시 의회동 건립비용 90억원이 18일 국무회의 통과로 사실상 확정되었다.<사진은 의회 건물 조감도>
세종시 의회동 건축비용 90억 원이 국무회의를 통과해 사실상 확정되었다.

18일 오전 열린 국무회의에서 그동안 세종시 의회의 숙원사업이었던 의회동 건립비용 90억 원 지출을 의결해 국회통과 절차만 남겨놓고 있다. 규모로 볼 때 국회통과에는 문제가 없어 확정이나 다름없다.

이로써 세종시청 이전과 동시에 의회도 행복도시로 옮겨 가 세종시 행정의 비효율을 없앨 수 있게 됐다.

세종시 의회동은 지하 1층만 세종시청과 함께 건립하고 당초 예정되었던 지상 4층 건물은 예산부족으로 공사가 중단되면서 시의원을 비롯한 시민들로부터 빈축을 사왔었다.

하지만 2기 이춘희 세종시장 체제 출범이후 공사비 90억 원으로 인한 세종시청 내 행정비효율 발생과 특별자치시 위상에 걸맞지 않는 이전 등을 내세워 기획재정부를 설득, 이번에 건립비용을 확보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세종시 의회 임상전 의장과 윤형권, 장승업 부의장 등 의장단도 지난 11일 송언석 기재부 예산실장을 만나 의회동 건립비용 배정을 요청하는 등 집행부와 의회가 공동으로 노력해왔었다.

건립비용 확보에 따라 설계가 이미 끝난 상태여서 행정적인 절차만 조속히 이루어지면 4층 규모의 의회동 건축에는 기술상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임상전 의장은 “듣던 중 반가운 소식”이라고 반기면서 “세종시 의회가 시 본청 이전과 함께 갈 수 있게 된 만큼 시민의 대변자로서 가일층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시는 시의회동 건립비용 외에도 광역시 특별회계 계정에 예산 1천억원 이상을 따 내는 등 전년보다 약 30% 정도 늘어난 금액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세종시 보람동 3-2생활권에 건립 중인 세종시 청사 건물은 9월 현재 공정률 72%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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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시민 2014-10-17 09:42:16
사무실은그냥쓰고 그돈으로 불우한사람들이나 도와주시지요!

어떻게 쓰는지가 2014-09-20 16:41:26
확보도 중요하지만 어떻게 쓰는지가 더 중요하겠죠.
세종발전위해 화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