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 원장으로 한자교육에 매진했던 효명 최화복 원장은 명예 원장으로 추대되어 후학 지도에만 전념하기로 했다. 한국한문교사 대전연수원은 2009년 4월 1일 현 자리에서 개원하여 그동안 300여 명의 국가공인 한자한문전문지도사를 양성하여 한자교육에 이바지하고 있다.
이날 이․ 취임식은 내빈 소개에 이어 이현나 신임원장에 대한 이권재 대한검정회장의 위촉장 수여와 최화복 초대 원장의 이임사, 이현나 신임 원장의 취임사가 있었다.
최화복 초대 원장은 이임사에서 “5년 6개월 전에 대전연수원을 개원하면서 한문교사 양성해 한자교육 진흥의 초석으로 삼겠다고 약속드렸다”며 “부수반에서 훈장 특급 교육과정까지 외형적으로는 어느 정도 틀이 잡혔으나, 질적으로 아직도 미흡하다”고 토로했다. 최 원장은 또한 “사람은 머문 자리가 아름다워야 하는 만큼, 더 이상 노욕을 부리지 않고, 산적한 과제를 후임원장에게 맡기고, 앞으로 후학 지도와 교육에 전념하겠다”며 “그동안 동행해주어 너무 감사하고 정말 행복했다”고 말했다.
이현나 신임 원장은 ‘여러모로 부족한데 스승이신 최화복 원장님께서 2대 원장을 말씀하셔서 고사 끝에 최 원장님을 계속 모신다는 조건으로 2대 원장을 맡았다”며 “작은 일을 충실하게 하자는 소신으로 개원 때부터 한자교육에 매진하다보니 여러분의 도움으로 여기까지 오게 됐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이어 “대한검정회의 한문교육 과정 장점은 인문학 공부 프로그램으로 최고라고 자부한다”며 “앞으로 빠른 것보다 천천히 가도 착하게 교육한다는 신조로, 더 많은 학교에 한자한문전문지도사를 연결해 대한민국의 인성교육에 큰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송화순 대전연수원 이사장과 유재성 박사(훈장특급반 회장)의 축사와 1,2대 원장 축하케익 커팅을 끝으로 식을 마쳤다.
한자는 우리나라 국자인것을 확인하는 좋은 계기가 된것 같습니다.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