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교진 교육감은 “인수위원들과 담당 공무원들이 열심히 토론하고 논의하는 모습을 곁에서 지켜보면서 새로운 교육을 만들어보려는 열정을 느꼈다”며 “백서는 앞으로 만들어갈 새로운 교육의 안내지도로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인수위는 지난 6월 10일부터 활동시한인 7월 30일까지 세종시교육청의 각 부서별 주요업무와 공약이행계획안을 보고받음으로써 세종교육현황을 면밀히 파악하고, 민선 2대 세종시교육청의 교육비전과 지표를 비롯해 12대 공약이행 핵심과제, 그리고 24개 중점과제와 60개 세부과제를 추리고 정리하는 일을 했다.
또한, 인수위원회 홈페이지 운영을 통해 지역 교육공동체의 의견과 민원을 청취하고 7차례에 걸친 ‘시민보고회’와 ‘교사와의 대화’를 통해 교육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기 위한 활동을 펼쳐왔다.
백서는 이 같은 인수위원회의 활동경과와 세종교육 현안 및 ▲ 교수・학습 중심학교를 만들기 위한 교원업무 경감 ▲ 캠퍼스형 고등학교 설립 추진 ▲ 고교평준화 추진 ▲ 학생친화적 교실환경 조성을 위한 책걸상 교체 ▲ 세종시 교육거버넌스 구축 등의 공약이행과제 목록을 담고 있다.
특히, 백서는 공약 이행을 위한 주변여건이 어떠하며, 공약이행을 막는 제약들을 법적 여건, 예산, 그리고 인적자원의 측면에서 살펴보고 공약이행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요소들과 이들을 고려한 대안과 집행과정들도 예시적으로 제시하고 있다.
오춘근 위원장은 “인수위원 및 자문위원들께서 활발히 활동하시고, 교육청 관계자분들께서도 적극적으로 협조해주신 덕분에 미래 세종교육의 큰 틀을 설정할 수 있었다”며, “그 동안 인수위 활동에 희망으로 성원해주시고, 격려로 도움을 주신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고”전했다.
시교육청 혁신기획단 관계자는 “공약이행과제의 구체적 추진일정은 정책 우선순위와 재원조달계획을 반영하여 사업계획으로 구체화 되고 있으며, 교육감 취임 100일 전후에 발표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백서는 교육공동체의 소통과 공감을 위해 일선 학교 및 직속기관 등에도 배포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