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이 지난달 학교 신축 공사현장에서 폐기물(300㎜ 이상의 돌)을 그대로 묻고 공사를 진행했다는 주장이 일부 제기됨에 따라 실시한 「학교 신축 공사 ‘터파기’ 전수 조사 결과」를 7일 발표했다.
시교육청은 지난 4일에 운동장 지열 트렌치 배관 (운동장 하부에 설치되는 지열배관)공사가 완료된 3개 현장(가락 유・초, 두루중, 두루고)과 6일 지열공사를 위한 천공작업이 시행 중인 2개 현장(두루 유・초, 온빛 유・초) 총 5개 신설학교 공사현장에 대한 부실공사 여부 현장 조사와 점검을 각각 실시했다.
그 결과, 시교육청은 트렌치 배관공사에서 복토를 한 모든 현장에서 폐기물에 해당하는 300㎜ 이상의 돌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다만, 한국토지주택공사에서 조성한 운동장 부지에서는 일부 300㎜ 이상의 돌이 다소 발견됐다.
교육청 관계자는“신설학교 공사현장에 대해서는 운동장 배관 매립 시 책임감리원과 관계 공무원의 입회하에 시공하도록 지시하는 등 책임감리원의 감리업무 지도를 강화하고 시공사에 대하여도 공사감독을 더욱 철저히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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