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시인 강신갑의 시로 읽는 '세종']어서 달려와 밟아주세요...
잔디
그대
어서 달려와 밟아주세요.
뛰놀아도 뒹굴어도 좋습니다.
그대와의 접촉은
보람이자
황홀한 만족
그대 놀다 떠나면
향기로운 바람결
맑은 이슬 마시고
곱게 그리다
새하얀 꿈 꾸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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