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밤 툭 트인 목소리 무더위 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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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도성 기자
  • 승인 2014.07.29 14: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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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너 이정환, 대전예술의 전당서 오는 8월 3일 독창회

   독일에 유학 중인 테너 이정환이 독창회를 갖는다.
독일에 유학 중인 대전 출신 테너 이정환이 8월 3일 일요일 저녁 6시 30분 대전예술의전당에서 독창회를 갖는다.  

여름 방학을 맞아 지역 음악 애호인을 위한 ‘썸머 뉴아티스트 콘서트’가 대전 예술의 전당 앙상블홀에서 8월 2일(토)부터 6일까지 5일 동안 매일 저녁 열리는 이번 콘서트는 대전 예술의 전당에서 지역출신 유망 신인 음악인들에게 연주기회를 부여하기 위해 2006년부터 개최하는 연주회다. 2011년까지 매년 4명씩 발굴하다가 2012년부터 범위를 확대시켜 올해는 유망 신진 음악가 10명이 무대에 나선다.

이번 콘서트에서는 8월 3일(일요일) 저녁에 열리는 테너 이정환 독창회가 주목을 끈다. 이정환 테너(31)는 대전이 고향으로 충남대 음악과와 한양대 대학원을 졸업한 후 현재 독일 유학 중이다. 이정환 테너는 2003년 4월부터 2007년 12월까지 대전시립청소년합창단 단원으로 활동했고, 2011년 2월부터 2012년 12월까지 국립합창단원으로 오페라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 ‘팔리아치’ ‘리골레토’ ‘마술피리’ ‘라 트라비아타’ ‘나비부인’ ‘라보엠’ 등에 출연했다.

2009년 2월에는 대전오페라단과 쿠바오페라단이 공동 주최하여 쿠바 아바나극장에서 ‘베페’로 출연하였고, 2010년 10월 글로벌오페라단 정기오페라 ‘도둑의 기회’에서 ‘유세비오’로, 2010년 11월 한양대학교 대학원 정기 오페라 ‘돈 파스콸레’의 ‘에르네스토’역을 각각 맡았다. 2012년 충남대학교 60주년 기념 오페라 ‘사랑의 묘약’의 ‘네모리노’와 2013년 대전문화에술의 전당 자체 제작 살롱 오페라 ‘신데렐라’의 ‘돈 라미로’로 출연하는 등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이정환 테너는 이번 독창회에서 바흐의 ‘당신이 곁에 계신다면’ 헨델의 ‘그리운 나무 그늘이여’ 슈베르트의 ‘어디에’ ‘봄에’ 브람스의 ‘5개의 가곡’ 슈트라우스의 오페라 ‘장미의 기사’ 중 ‘완고함으로 이 가슴을 굳히고’ 포레의 ‘꿈을 꾼 후에’ ‘3개의 가곡’ 퀼터의 ‘3개의 세익스피어의 노래’ 김주원의 ‘천리빛 달빛’ ‘연꽃 만나고 가는 바람같이’ 푸치니의 오페라 '라보엠 ’ 중 ‘그대의 차가운 손’ 등 12곡을 부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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