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인사요인 많이 생긴다
세종시 인사요인 많이 생긴다
  • 김중규 기자
  • 승인 2014.05.27 09:49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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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기관급 이상 최소 7명 이상 7월1일자로 가능할 듯

   세종시 2기 출범을 앞두고 약 6개월을 앞당겨 공로연수에 들어가는 강근규 치수방재과장<사진 오른쪽>과 임의수 시의회 전문위원
오는 7월 1일로 예정된 세종시 2기 집행부 출범과 함께 서기관급 인사요인이 발생, 신임 세종시장의 인사 재량권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정년을 앞 둔 일부 서기관들이 후진을 위해 용퇴할 것으로 알려져 부이사관, 서기관 등 적어도 7명의 인사요인이 발생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오는 6월말로 공로연수에 들어가는 윤호익 안전행정복지국장을 비롯해 윤성오 시의회 사무처장이 6개월을 앞당겨 6월말일자로 공로연수를 신청했다. 이에 따라 부이사관급 2자리가 비게 됐다.

또, 김성현 시의회 의정담당관이 역시 6월 30일자로 공로연수가 예정되어 있는데다가 임의수 의회 산업건설전문위원과 강근규 치수방재과장이 후진을 위해 상반기말에 용퇴할 것으로 전해져 서기관 자리가 적어도 3곳은 나오게 된다.

여기에다 역시 7월1일부터 규제개혁추진단이 서기관급을 단장으로 신설되고 개방직으로 바뀌지만 이순옥 보건소장도 일신상 이유로 명예퇴직을 신청, 세종시 인사에는 숨통이 트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강근규 과장은 "후배들을 위해 조금 일찍 자리를 비우는 것에 대해 오래 전부터 생각했었다" 며 "약 40년 공직생활을 했지만 나가서 가족여행도 하고 주말에는 농사를 하면서 소일을 하겠다"고 말했다.

또, 임의수 전문위원은 "새롭게 의회가 구성되고 6개월 더 근무를 한다는 것은 별 의미가 없을 것 같아 공로연수를 결심했다" 며 "후배들이 하루 빨리 자리를 잡아 세종시 2기 출범이 잘 되도록 하기위해서 물러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이밖에 세종시에서는 감사관실을 독립시켜 감사위원회를 구성하고 사무처장에 부이사관급을 두는 것으로 추진 중이며 올 연말 쯤 조직 확대 개편이 예정되어 있어 출범 당시에 이어 올해까지 승진 인사는 잇다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대해 세종시 한 관계자는 “아직까지 확정된 것은 없지만 아무래도 인사요인이 부분적으로 발생할 수 있다” 고 조심스럽게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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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국 2014-05-28 06:39:35
힘든 일을 두분이 하셨군요. 쉬운 것 같지만 어려운 게 용퇴죠. 앞날에 축복이 있기를 기원합니다.

강선호 2014-05-27 22:46:54
임의수 회장님! 한없이 아쉽기도 하지만 후진 양성을 위한 용퇴에 박수를 보냅니다. 회장님께서 걸어오신 발자취가 후임들에게 대물림되는 본보기가 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