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호 “윤석열, 세종시에 대통령직인수위·국무회의 절반 약속”
최민호 “윤석열, 세종시에 대통령직인수위·국무회의 절반 약속”
  • 류용규 기자
  • 승인 2022.01.28 14: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최민호 국민의힘 세종시당 선대위원장, 28일 나성동 시당서 기자간담회 열어
尹 세종시 7대 공약 보완설명 “행정수도·미래전략특별시로 가는 투트랙 전략”
“시·도지사와 매달 1회씩 여는 중앙지방협력회의, 세종시에서만 연다’고 약속”
최민호 국민의힘 세종시당 선대위 총괄선대위원장(가운데 빨간 목도리 두른 사람)이 28일 국민의힘 세종시당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윤석열 국민의힘 대통령후보의 세종시 7대 공약에 대한 보완설명을 하고 있다.

최민호 국민의힘 세종시당 선대위 총괄선대위원장은 28일 세종시당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윤석열 대통령후보의 세종시 7대 공약에 대한 보완설명을 했다.

최민호 총괄선대위원장은 “세종시를 투 트랙 전략으로 발전시킨다는 것이 윤석열 후보 공약의 핵심”이라며 “윤 후보는 행정수도 완성과 미래전략특별시 두 가지 방향으로 세종시를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지난 22일 개최한 세종시당 선대위 발대식 및 필승결의대회에서 밝혔다”고 말했다.

최민호 위원장은 “윤석열 후보의 세종시 7대 공약은 대한민국의 정치, 경제, 행정의 지형과 미디어 환경을 바꾸는 청사진을 담고 있다”며 “세종시가 국가행정과 정치를 아우르고, 동시에 차세대의 성장 동력원이 되는 미래전략도시로 가는 제2의 도약을  위해서는 선거 혁명을 통한 정권교체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지난 22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세종시에 와 밝힌 7대 공약 중,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핵심 전략은 ▲청와대 세종 제 2집무실과 ▲국회 세종의사당 개원 ▲세종 디지털 미디어센터 건립 세 가지이다.

이어 미래전략특별시로의 발전을 위한 공약으로는 ▲충청권 광역철도망 구축 ▲대전·세종 경제자유구역 지정 ▲중입자 가속기 암치료센터 ▲글로벌 청년창업빌리지 조성 ▲대학 세종 공동캠퍼스 조기 개원 네 가지이다.

최민호 위원장은 “지난 22일 필승결의대회 후 윤석열 후보는 저에게 ‘대통령으로 당선되면 대통령직인수위원회를 서울이 아닌 세종시에서 꾸려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고 전한 뒤 “윤석열 후보는 ‘국무회의를 서울과 세종에서 50대 50으로 나눠 열고, 지방정부 시·도지사와 함께 매달 1회씩 여는 중앙지방협력회의는 반드시 세종시에서만 하겠다’고 약속했다”고 말했다.

충남도 행정부지사,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 등을 역임한 행정관료 출신인 최민호 위원장은 이어 윤석열 후보가 차기 대통령으로 당선될 경우, 각각의 세종시 7대 공약을 ▲소관 부처에 배분하고 ▲소관 부처는 완성 시기·규모 등에 대한 로드맵을 작성하며 ▲국가예산을 배정, 각각의 공약을 완성하도록 추진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최 위원장은 “7대 공약이 윤석열 후보의 대선 공약에 반영되도록 세종시당과 제가 물밑 작업을 통해 애를 많이 썼다. 나중에 나올 공약집에 모두 수록될 것”이라고 설명한 뒤 “행정수도 완성에 국액연구단지 등을 활용한 미래전략특별시라는 비전을 내세운 것은 더불어민주당 공약에는 없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제가 시당 위원장이 된 후 책임당원이 4배가량 늘어나고 정치아카데미도 활성화 됐다. 정책개발위원회와 정책자문교수단도 구성해 공약 등에 대한 활발한 논의를 했다”고 밝히고 “세종시당의 조직이 단단해지고 확장됐다고 자부한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