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지역내총생산 증가율 전국 최고
충남 지역내총생산 증가율 전국 최고
  • 금강일보 제공
  • 승인 2011.12.22 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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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2010년 지역소득조사…충남 8.5%로 1위

 

지난해 충남의 지역내총생산(GRDP) 증가율이 전국 최고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통계청이 내놓은 ‘2010년 지역소득(잠정치)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광역시·도 전체 GRDP(명목)는 1176조 원으로 전년 대비 9.9% 증가했으며 이중 충남은 74조 7000원, 대전은 26조 6000억 원으로 각각 14.3%와 10.1% 증가했다.

물가변동을 반영하지 않는 실질 GRDP는 전체적으로 전년대비 5.9% 성장한 것으로 집계됐고 이중 충남의 실질 GRDP는 12.4% 증가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광업(42.9%)과 농림어업(1.6%) 등은 감소했지만 제조업(22.5%)과 건설업(6.3%) 분야에서 큰 성장세를 보였다. 민간소비(4.5%)와 설비투자(43.4%)가 호조세를 이어갔고 건설투자(2.1%)와 정부소비(3%)도 증가세를 유지했다.

시·도 전체 개인소득(명목)은 661조 원으로 전년 대비 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8.5%), 대전(7.2%), 인천(7%) 순으로 개인소득 증가율이 높았다.

1인당 개인소득 증가율은 충남(5.3%), 대전(4.1%), 대구(4%) 순이었다.
GRDP 대비 충남 지역총소득 수준은 60.4로 전국에서 가장 낮은 반면 대전은 112.1로 높았다. 100 이상은 지역총소득이 지역내총생산보다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대부분의 시·도에서 건설투자가 줄어 지난해 건설투자는 전년 대비 5.1% 감소했지만 대전지역 건설투자는 13.1% 증가해 전국 최고 수준을 기록했으며 설비투자 면에선 전체적으로 24.1% 증가한 가운데 충남지역 설비투자 증가율이 43.4%로 가장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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