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6.4 지방선거’를 앞두고 신정균 교육감이 타계한 이후 ‘포스트 신’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이미 출사표를 던진 인사가 있는가 하면 상당수가 관망하면서 출마 여부를 조율하는 것으로 전해져 예측 불가한 변수와 더불어 차기 세종시 교육감의 시계(視界)는 제로에 가깝다.
자천타천으로 거론되는 인물은 줄잡아 7명.
김경회 전 서울시 교육감 권한대행, 오광록 전 대전시 교육감, 오노균 세종시 자연보호협의회장, 오춘근 전 세종고 교장, 이옥균 대동초 교장, 최교진 노무현 재단 대전충남지역 위원회 공동대표, 홍순승 세종시 교육정책국장 등이다.
이 가운데 오춘근 전 세종고 교장은 이미 내년 교육감 선거 출마를 위해 지난 달 28일 세종고를 명예퇴직, 예상자들 중 가장 먼저 출사표를 던졌다. 오광록 전 대전시 교육감은 출마 쪽에 무게를 두고 참모들과 판세 분석에 들어갔으며 오노균 세종시 자연보호협회장도 출마의 뜻을 내보이며 SNS를 통해 자신의 약력을 보내는 등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지난 ‘4.11 선거’에서 27.1%의 지지를 받아 신정균 교육감에 이어 2위를 차지했던 최교진 공동대표는 “(신정균)교육감 생전에도 (유력)후보는 저 밖에 없다고 생각했다” 며 “정책에서도 (여러 후보들과) 차이가 있는 만큼 최선을 다해보겠다”고 출마의사를 밝혔다.
지난 선거에서 17.5%의 지지를 얻어 3위를 차지한 오광록 전 대전시 교육감은 “지난 번 세종시 교육감 출마 이후 줄곧 조치원에서 주민들과 생활하고 있다” 며 “상황을 지켜보면서 주변 분들과 충분한 상의를 하겠다” 고 말했다.
연기군 동면 예양리 출신인 김경회 전 서울시 교육감 권한대행은 “신정균 교육감께서 돌아가신 지 얼마 되지 않았고 교육감 선거까지는 많은 시간이 남아있어 고민 중”이라며 지역 인사를 선출해야 한다는 일부 여론을 전해주자 “지역 인사는 저 말고 많이 있지 않느냐”고 직답을 피했다.
이미 출마를 선언한 오춘근 전 교장은 “37년 간 교직에 근무한 경험을 살려 변화가 필요한 세종시 교육을 바로 잡기위해 봉사하는 자세로 출마를 결심했다” 며 “혼란스러운 세종 교육에 길라잡이가 되겠다”고 말했다.
또, 오노균 세종시 자연보호협회장은 SNS를 통해 자신의 교육관은 “창의인성 교육으로 자연생태활동과 스포츠 활동을 장려하여 체·덕·지를 겸비한 따뜻한 사람 육성”이라고 말하며 출마를 시사했다.
홍순승 세종시 교육정책국장은 “신정균 교육감이 잘 다져놓은 세종교육의 초석을 계승, 발전시킬 사람이 저라고 얘기하는 분들이 있다” 며 “전임 교육감의 애도기간이고 현직 공무원이기 때문에 고민은 하지만 입장 표명을 하기에는 시기상조”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선거에서는 신정균 후보가 30.0%, 최교진 27.1%, 오광록 17.5%를 각각 득표했으며 지난 8월 27일 대전일보 여론조사에서 고 신정균 교육감이 39.2%, 최교진 23.8%의 지지율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댓글을 보고 그냥 스치기가 뭐해서 몇자 적어 봅니다
교육의 본질에 의미를 두는것은 무엇을 뜻 하는지요
너무 모르고 무식 해서요
알려주심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