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젓갈시장으로 기차여행 가요"
"강경젓갈시장으로 기차여행 가요"
  • 금강일보
  • 승인 2013.08.20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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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도장터 투어열차 운영시장 선정 내달부터 3개월간 매달 1차례 운영
경비 일정액 중기청·코레일 부담 옛 명성과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지난해 논산강경젓갈축제의 모습.
강경 젓갈시장이 옛 명성을 되 찾고 지역경제 활성화도 이룰 기회가 다시 한 번 찾아왔다.
강경젓갈시장이 중소기업청이 주관하는 ‘팔도장터 투어열차 운영시장’으로 최종 선정됐기 때문에 많은 관광객들이 젓갈시장을 찾을 전망이다.
더욱이 올해부터 강경발효젓갈축제가 최우수 축제로 선정돼 논산시가 대대적인 홍보에 나서는 한편, 착한가게 선정 등 강경젓갈 업소에 대한 이미지 개선에 앞장, 강경젓갈 시장 활성화에 대한 기대가 그 어느 때보다 크다.

팔도장터 투어열차는 전통시장과 철도를 연계한 문화·관광상품으로 관광객 모집절차를 거쳐 다음 달부터 오는 11월까지 3개월 동안 매달 1차례 씩 운영될 예정이다.
시장경영진흥원과 코레일은 대도시 소비자의 시장유입 확대를 통해 지방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겠다는 취지다.
전국 49개 문화관광형 시장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권역별로 8개 시장이 선정됐고, 강경젓갈 시장은 충남권에서 유일하게 선정됐다.

여행경비 소요비용 중 일정액은 중소기업청과 코레일측이 부담, 열차 이용 관광객들을 저렴하게 시장 투어를 즐길 수 있다.
시 경제지원과 홍민기 유통에너지담당은 “투어가 시작되면 관광객들이 값싸고 품질좋은 강경젓갈을 구매하고 주변 관광자원과 강경발효젓갈 축제 등 다양한 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관광객 맞이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1930년 대 강경젓갈시장은 평양, 대구와 더불어 국내 3대 시장을 형성했지만 육상교통이 급속 발달되면서 과거 화려했던 명성을 잃었다.
그러나 시에서는 착한가게 선정 등 강경젓갈 업소에 대한 이미지 개선에 앞장서 현재 137개 젓갈점포가 강경지역에서 성업 중이고 김장철인 10월에는 강경발효젓갈축제 등 젓갈과 관련해 다양한 행사를 개최, 많은 관광객들이 강경지역을 찾고 있어 옛 명성을 되 찾아 가고 있다.

논산=이상진 기자 sj2422@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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