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비대위 의결만 거치면 정식 위원장으로 활동
2024년 4월 총선거 후보 되는데 유리한 고치 선점
조강특위, 세종시갑 당협위원장은 선임 않고 미뤄
2024년 4월 총선거 후보 되는데 유리한 고치 선점
조강특위, 세종시갑 당협위원장은 선임 않고 미뤄
국민의힘 세종시을 지역구 당협위원장에 송아영(59) 전 자유한국당 세종시당 위원장이 선임됐다.
같은 당 세종시갑 당협위원장에 선임된 인물은 없어 공석으로 남게 됐다.
국민의힘 조직강화특별위원회(조강특위·위원장 김석기 사무총장)는 29일 사고 당원협의회 68곳 중 42곳의 조직위원장을 선임했다.
조강특위가 선정한 후보자는 국민의힘 중앙당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정진석) 의결을 거쳐 당협위원장으로 정식 임명된다.
각 선거구 당협위원장은 오는 2024년 4월 치러질 국회의원 총선거 후보로 선정되기 위한 공천 경쟁에서 유리한 위치를 차지한 것으로 관측된다.
세종시갑 지역구 당협위원장직에는 류제화 현 국민의힘 세종시당 위원장을 비롯해 5명이 도전했으나, 국민의힘 조강특위는 위원장 선임을 뒤로 미뤘다.
송아영 위원장은 대전 충남여고 및 이화여대를 졸업하고 한국영상대학교 교수를 역임했다. 국민의힘의 전신인 자유한국당 때 세종시당 위원장으로 재직했다.
송 위원장은 지난 2018년 세종시장 선거에 출마해 18.06%의 득표율을 기록, 71.30%의 득표율로 당선된 더불어민주당 이춘희 후보에게 밀려 차점자로 낙선한 바 있다.
저작권자 © 세종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