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은 17일부터 12월 31일까지 ‘수능 이후 학생 안전 특별기간’을 지정해 운영한다.
교내외 안전망을 구축해 수능 이후 학년말 각종 안전사고로부터 학생들의 생활 안전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이다.
이 기간동안 각급 학교는 수능 이후 자체 교내외 생활지도 운영 계획을 수립, 연말까지 학생 생활지도를 강화한다.
수능을 마친 고3 학생을 대상으로 건전한 여가생활을 권장하며, 음주·흡연·폭력 등 학생 일탈을 방지하고 각종 안전사고가 나지 않도록 예방교육 및 생활지도를 강화한다는 것.
이를 위해 세종시교육청은 학교폭력 및 음주·흡연·약물 오남용 예방 등 학생 생활교육을 지원한다.
세종시교육청은 경찰서·시청 등 관계기관과 협조체계를 구축, 다중이용시설 및 청소년 유해환경을 집중 점검한다.
11월 중 세종시청, 세종남부·북부경찰서 등 관계기관과 협의를 통해 학생 생활지도 및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협력을 강화하고, 학년말까지 PC방·스터디카페·실내체육시설 등 청소년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수시 점검을 한다.
수능 당일 오후에는 학교전담경찰관(SPO)과 함께 세종시 나성동·조치원 등 상가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현장 생활지도와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을 편다.
업주들에게는 코로나19 방역 지침 준수 및 미성년자 출입 제한 업소에 신분증 확인 강화 협조를 요청할 예정이다. PC방·노래방 등 다중이용시설 점검 및 취약 지구 순회를 통해 학교폭력 및 학생 비행을 예방할 계획이라는 것.
김동호 세종교육청 민주시민교육과장은 “학생 안전 특별기간 학교폭력과 학생 비행을 예방하고, 수능 후 취약 시기에 학생, 청소년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관계기관과 협력해 학생에 대한 안전망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