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청 폭염 대응 전담반 등 효과적 폭염 대비 상황관리체계 구축
폭염 특보가 발령되면 등하교 시간을 조정하거나 휴업을 검토하는 등 세종시 각급 학교의 폭염 대응 대책이 마련됐다.
세종시교육청은 ‘2022년 폭염 대응 종합 대책’을 수립하고 각급 학교에 안내했다.
올해 여름철 기온이 평년 평균 기온(23.7℃)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폭염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학교의 피해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다.
주요 내용은 ▲교육청 폭염 대응 전담반 운영 ▲폭염 특보 단계별 안전조치 시행 ▲폭염 특보 발효 상황에 따른 탄력적 냉방기 가동 ▲냉방 및 급식시설 사전점검 ▲학생 및 교직원 대상 안전교육 등이다.
폭염 대응 기간은 9월 30일까지로,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가 33℃ 이상, 폭염경보는 35℃ 이상인 상태가 각각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발령된다.
세종시교육청은 관련 부서가 참여하는 전담반을 운영해 효과적인 폭염 대비 상황관리체계를 구축, 학생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교육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신속하고 적극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일선 학교는 폭염특보 발령 시에 ▲자체 폭염 대응 전담반 및 비상연락망 가동 ▲등·하교 시간 조정 및 휴업 검토 ▲체육활동 등 야외활동 자제하고 ▲냉난방기 탄력 운영으로 실내온도 적정 유지 ▲폭염 시 학생 행동요령 지도(모자 착용, 수분 섭취 등) ▲식중독 예방을 위한 위생관리 강화 등 조치하며, 학사운영 조정 및 피해 상황 발생 시 즉시 교육청에 보고해야 한다.
김동호 세종교육청 민주시민교육과장은 “우리 교육청은 폭염 특보 발령 시 소셜미디어(SMS) 등으로 일선 학교에 신속히 상황을 전파하고 행동요령을 안내할 예정”이라며 “학생과 교직원 등 학교 구성원들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