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제32보병사단(사단장 소장 전성대)에서는 충남ㆍ대전ㆍ세종 지역 통합방위태세 확립을 위한 군·경·관 통합방위 전술토의를 6일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전술토의는 충남ㆍ대전ㆍ세종경찰청장과 국정원대전지부장, 안보지원부대장이 참석했으며 책임지역 내 완벽한 통합방위태세 확립과 적의 침투 및 도발에 대한 대응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진행됐다.
현안 및 전술토의는 32사단 작전참모에 의한 경찰조직 개편에 따른 사단 작전계획 보완 및 여러 우발 상황에 대비한 군-경 간 전술토의ㆍ합동훈련의 주기적인 실시, 사단 교육훈련체계 강화 등 합동작전 수행체계가 실질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는 발전방안에 대한 브리핑으로 시작을 알렸다.
충남ㆍ대전ㆍ세종경찰청 관계관들이 군ㆍ경ㆍ관 협조체계 강화를 위하여 각 청에서 논의한 방안인 경찰 초동조치부대 운용 발전방안, 통합방위작전 간 경찰전력 운용의 다변화 등 실질적인 조치사항들을 발표했다.
전술토의에 이어 맺은 군ㆍ경 업무협약서(MOU)의 내용으로는 군ㆍ경찰 작전계획 간 상호연계성 유지 및 일치화를 위해 향후에도 정기적인 전술토의및 합동 훈련을 실시한다는 것과 상황 발생 시 최단 시간 내 작전 종결을 위한 상호 적극 지원이라는 내용이 골자다.
협약에는 사단에서 작년부터 전력화된 자산인 재난 안전망(PS-LTE)도 통합방위작전 간 적극 활용하여 시스템을 갖추자는 내용도 포함됐다.
전성대 32사단 사단장은 “지역방위 및 통합방위 작전은 유기적인 군·경·관 상호협력체계로부터 시작하는 것”이라며 “이번 전술토의에서 논의된 실질적인 경찰 운용계획 등을 착안해 통합방위 작전계획을 더욱 실질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