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 약학대학(학장 이기호)과 약과학연구소(소장 변영주)는 지난 22일 세종시 고등학생을 위한 약학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약학체험 프로그램은 세종시 소재 고등학교에 재학중인 학생들에게 약학에 대한 흥미와 학습 동기를 높이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는 것.
이번 체험 행사에는 세종시 소재 고등학교 2학년 13명이 참여했으며, 원활한 체험 행사를 위해 약학대학 전임교수 및 대학원생, 약과학연구소 연구교수들이 다수 참여했다.
오전에는 ▲약대에서는 무엇을 공부하나요? ▲나도 모르는 사이에 약물 오남용? ▲잘못된 정보로부터 나를 지키기 프로그램이, 오후에는 ▲가상현실에서 관찰하기: 단백질의 3차원 구조 설명 및 3D 체험 ▲식물로부터 의약품 개발: 천연물의 성분 및 효능 확인 실험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이번 체험 행사는 지역 고등학생들에게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고, 신약개발 분야에 관심을 갖는 데 큰 도움을 주었다. 학생들은 코로나19로 중요도가 높아진 약과학 분야에 대한 궁금증도 해소할 수 있는 기회였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생은 “약과학 분야에 평소에 관심이 많았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많은 정보를 얻어가는 것 같아 뿌듯하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진로를 확실히 정할 수 있을 것 같다. 쉴 틈 없이 공부하여 고려대학교 약학대학에 입학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변영주 약과학연구소 소장은 “세종시와의 지역연계 활동의 연장선으로 지역 고등학생들에게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했다”며 “앞으로도 계속 지역 고등학교 2학년생을 대상으로 약학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 약과학연구소는 지난 2019년 9월 교육부가 주관하는 ‘이공분야 대학중점연구소’에 선정돼 면역 알레르기 질환인 천식과 아토피성 피부염을 근원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신규기전을 규명하고 신약 발굴 기술을 특성화하는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