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까지 270억 투입 생산·가공·유통 등 선진화 지역·해외 경쟁력 강화 집중
전국적 명성을 얻고 있는 ‘금산인삼약초’를 글로벌 사업으로 육성하는 명품화 사업이 추진된다.군은 오는 2017년까지 270억 원을 투입, 안전한 인삼생산과 제조 및 가공분야 등의 선진화 사업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생산, 가공, 유통 및 수출시스템 등을 업그레이드 해 타 지역과의 경쟁력 우위는 물론 해외시장을 개척해 지역경제를 활성화 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명품화 사업은 수출우량기업 육성, 흑삼제조가공시설 현대화, 해외시장 개척, 대도시순회특별전, 국제인삼교역전, GMP 인증시설 지원, 저온저장고 설치, 친환경 약초생산단지 조성 등 8개 사업으로 세분화된다.
총 100억 원이 들어가는 인삼수출 우량기업 육성은 연간 2개소씩 5년간 10개소를 육성한다.
이를 통해 금산인삼수출업체 및 우량기업을 집중 육성, 제조업체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인삼산업의 활성화를 꾀한다는 계획이다.
흑삼제조 가공시설에 대한 현대화도 이뤄진다.
흑삼이 지난해 인삼산업법에 포함된 것을 계기로 엄격한 품질관리시스템 도입 및 청결시설 구축 등 제품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5년간 25개소의 시설에 지원한다.
해외수출 및 국내시장 개척에도 힘이 실린다.
20억 원을 들여 해외마케팅 및 해외우수 바이어 발굴에 나서고 국내 대도시 순회 특별전도 지속적으로 개최해 판로를 개척한다는 계획이다.
또 세계시장 정보교류 및 수출수요 저변 확대를 위한 국제인삼교역전에도 15억 원을 투입, 정례화 시킨다.
이밖에 국제수준의 안정성 높은 인산약초 건강제품 생산을 위해 GMP시설 10개소, 저온저장고 설치 지원 120동, 친환경 약초생산단지 300㏊ 조성 및 약초저온저장고 115동 지원 등 분야별 특성화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금산=이정석 기자 ljs3320@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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