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인삼약초사업 '명품화' 나선다
금산인삼약초사업 '명품화' 나선다
  • 금강일보
  • 승인 2013.02.28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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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까지 270억 투입 생산·가공·유통 등 선진화 지역·해외 경쟁력 강화 집중

금산군은 금산인삼약초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오는 2017년까지 5년간 생산, 가공, 유통, 수출 등 기반시설 지원에 총 270억 원을 투입한다. 지난해 부산 특별순회전을 찾은 박동철 군수가 매장을 둘러보고 있다. 금산군 제공
  전국적 명성을 얻고 있는 ‘금산인삼약초’를 글로벌 사업으로 육성하는 명품화 사업이 추진된다.
군은 오는 2017년까지 270억 원을 투입, 안전한 인삼생산과 제조 및 가공분야 등의 선진화 사업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생산, 가공, 유통 및 수출시스템 등을 업그레이드 해 타 지역과의 경쟁력 우위는 물론 해외시장을 개척해 지역경제를 활성화 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명품화 사업은 수출우량기업 육성, 흑삼제조가공시설 현대화, 해외시장 개척, 대도시순회특별전, 국제인삼교역전, GMP 인증시설 지원, 저온저장고 설치, 친환경 약초생산단지 조성 등 8개 사업으로 세분화된다.
총 100억 원이 들어가는 인삼수출 우량기업 육성은 연간 2개소씩 5년간 10개소를 육성한다.
이를 통해 금산인삼수출업체 및 우량기업을 집중 육성, 제조업체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인삼산업의 활성화를 꾀한다는 계획이다.

흑삼제조 가공시설에 대한 현대화도 이뤄진다.
흑삼이 지난해 인삼산업법에 포함된 것을 계기로 엄격한 품질관리시스템 도입 및 청결시설 구축 등 제품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5년간 25개소의 시설에 지원한다.
해외수출 및 국내시장 개척에도 힘이 실린다.
20억 원을 들여 해외마케팅 및 해외우수 바이어 발굴에 나서고 국내 대도시 순회 특별전도 지속적으로 개최해 판로를 개척한다는 계획이다.

또 세계시장 정보교류 및 수출수요 저변 확대를 위한 국제인삼교역전에도 15억 원을 투입, 정례화 시킨다.
이밖에 국제수준의 안정성 높은 인산약초 건강제품 생산을 위해 GMP시설 10개소, 저온저장고 설치 지원 120동, 친환경 약초생산단지 300㏊ 조성 및 약초저온저장고 115동 지원 등 분야별 특성화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금산=이정석 기자 ljs3320@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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