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정기업에 최고 2년까지 인건비·사업개발비 등 혜택
박람회 통한 제품 홍보 ··· 시설투자 융자금 이자 지원
대전시는 27일 대전형예비사회적기업으로 24곳을 최종 선정했다.

선정된 기업은 미담장학회(방과 후 학교운영), ㈔대전범죄피해자 지원센터부설 희망카페사업단(범죄피해 가족 고용), 호연지기 수련 캠프단(인성교육) 등 올 상반기 대전형예비사회적기업 신규 16곳과 지난해 이어 선정된 기업 8곳이다.

선정된 기업에게는 최고 2년까지 일자리창출을 위한 인건비지원과 사업개발비, 시설비융자이차보전 등 혜택이 주어지며, 사회적기업으로 전환할 경우 최고 3년까지 추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인건비는 1인 기준 110만 7000원이며, 사업개발비는 기업별 최고 5000만 원까지 받을 수 있다. 기업 확장을 위해 시설투자를 할 경우 융자금에 대한 이자까지 지원된다.

특히 박람회를 통해 기업들의 제품을 홍보·전시 및 판매를 지원하고, 일반 기업과 연계하는 1사 1사회적기업 결연으로 매출지원, 재능 나눔 풀(pool)위원을 통한 프로노보(재능기부) 활동 등 다각적인 자립기반 지원을 무료로 받는다.

정하윤 시 경제산업국장은 “새 정부의 국정방향에 맞춰 사회적자본형 확충을 위해 잠재력이 있는 기업을 우선적으로 발굴했다”며 “앞으로 사회적기업 육성은 인건비 중심에서 사업개발비 중심으로 지원해 기업들이 조기에 자립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형중 기자 kimhj@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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