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기념관 '독도학교' 내일 개교
독립기념관 '독도학교' 내일 개교
  • 금강일보
  • 승인 2013.02.27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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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 역사·문화 가르쳐 초대 교장에 서경덕 교수 ··· 日 포기할 때까지 운영

 
김능진(오른쪽) 독립기념관장이 ‘독도학교’ 초대 교장으로 위촉된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독립기념관 제공
일본의 도발에도 굳건하게 자리를 지키고 있는 우리땅 독도(獨島)의 역사와 문화를 가르쳐주는 ‘독도학교’가 28일 충남 천안 독립기념관에 개교한다.

독도학교는 독도에 관한 올바른 지식을 국민들에게 체계적으로 제공함으로써 독도가 우리 영토임을 인식시키고, 역사체험학습을 통한 국민들의 나라사랑 정신 및 영토 주권의식 함양을 위해 설치된다.

초대 교장으로는 대한민국 홍보전문가인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독립기념관 명예홍보대사)가 위촉됐고, 28일 오전 11시 개교식을 시작으로 일본이 독도에 대한 영유권 주장을 포기할 때까지 독도학교는 운영될 예정이다.

이날 개교식에는 박승춘 국가보훈처장, 양승조 국회의원, 변평섭 세종시 정무부시장, 이승진 독도박물관장을 비롯해 독도의용수비대기념사업회 등 관련 단체 관계자, 교육 참가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다.

독도학교는 연간 2980명을 대상으로 초등 단체교육(1500명), 가족캠프(360명), 전시관 교육(960명), 현장답사 교육(160명) 등 4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또한 ‘온라인 독도학교’ 홈페이지를 개설해 독도 지킴이 활동 공약, 독도 소식 게재, 독도학교 참가 신청 등의 콘텐츠를 담고, 내년부터 우수 온라인 활동가를 선발해 독도 답사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독립기념관은 지난해 제작·배포한 독도 홍보 외국어 소책자 ‘독도의 진실 이해를 위한 16포인트’(영문·일문)를 지속적으로 제작, 국내·외 관련 기관·단체에 홍보하고, 국문 책자도 만들어 독립기념관을 찾는 국민들에게 무료 배포키로 했다.

최 일 기자 choil@ggilbo.com
천안=이광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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