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정부 출범 기대감 반영 ··· 올 1월 422개 전달比 32%P ↑
‘새 정부 출범에 대한 기대감 탓일까?’올 1월 대전·세종·충남 신설법인은 422개로 지난 2004년 집계를 시작한 이래 두 번째로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25일 한국은행 대전충남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대전·세종·충남에 신설된 법인 수는 422개로 전월(320개) 대비 102개(31.9%), 작년 동월(360개)에 비해 62개(17.2%) 증가했다.
422개는 월별 지역 신설법인 수를 집계하기 시작한 2004년 이후 지난해 2월(431개)을 제외하곤 가장 높은 수치다.
업종별로는 기타서비스업(금융·부동산·보건·오락·교육서비스업 등)이 143개로 전체의 33.9%를 차지했고, 제조업 124개(29.4%), 도소매·음식·숙박업 94개(22.3%), 건설업 47개(11.1%), 운수·창고·통신업 14개(3.3%) 등의 순이었다.
한편 지난달 대전·세종·충남의 어음부도율은 0.60%로 작년 동월(0.21%)보다 0.39%포인트 늘었으나 전월(0.73%)보다는 0.13%포인트 하락했다.
부도금액은 145억 9000만 원으로 지난해 1월(65억 6000만 원)과 비교해 2.2배 급증했으나 전월(211억 3000만 원)에 비해선 31.0%(65억 4000만 원) 감소했다.
업종별로는 서비스업이 7000만 원(12월 9억 3000만 원→1월 10억 원) 증가한 반면 제조업은 73억 6000만 원(187억 7000만→114억 1000만 원), 건설업은 3억 9000만 원(12억 7000만→8억 8000만 원) 줄었다.
최 일 기자 choil@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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