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로컬푸드’ 첫발
세종시 ‘로컬푸드’ 첫발
  • 곽우석 기자
  • 승인 2013.02.20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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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푸드연구회 창립총회열고 초청강연회 진행

세종시농업기술센터(소장 송기덕)는 22일 새로운 시장 확보와 농촌지역의 활력을 찾기 위한 로컬푸드 연구회 창립총회와 초청강연회를 연다.

농기센터는 정부부처 이전이 본격적으로 이뤄지고 첫마을 등에 도시민이 대거 유입됨에 따라 도농상생의 발판을 만들기 위해 로컬푸드 연구회를 조직했다.

홍성용 초대회장은 “앞으로 회원들과 지속적인 정보교류 및 선진기술 교육 등을 통해 세종시 로컬푸드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 고 포부를 밝혔다.

농기센터 강주영 농산자원담당은 “농민장터, 생산자 직판장, 밥상꾸러미사업 등의 활동을 통해 세종시 농산물 브랜드화에 힘써 향후 로컬푸드 사업이 활성화되도록 힘쓸 것” 이라고 말했다.

창립총회에서는 로컬푸드 연구회원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구회 정관 제정 ▲연중사업계획 수립 ▲연구회 발전방안 등에 대한 토의가 진행된다.

또 로컬푸드 연구회원과 소비자모임 대표 등 시민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로컬푸드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란 주제로 임정엽 전북 완주군수의 초청강연회가 진행된다.

한편, 로컬푸드란 장거리 운송을 거치지 않은 지역농산물을 말하며, 흔히 반경 50km 이내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지칭한다. 로컬푸드 1번지인 전북 완주군은 지난 2008년부터 도입한 로컬푸드 사업으로 지역 중․소농들이 생산한 농산물을 공공형 물류시스템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직접 공급하고 있다. 농민들은 시장에 내다 파는 것보다 높은 값을 받고 소비자들은 싼값에 싱싱하고 믿을 수 있는 먹거리를 구입할 수 있어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로컬푸드 사업은 노인 일자리와 소득창출 등으로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킬 뿐 아니라 지역의 소규모 전통식품 업체의 살 길도 열어주는 효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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