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세종시 주역 청소년, '문화도시 만들기' 나섰다
미래 세종시 주역 청소년, '문화도시 만들기' 나섰다
  • 한오희 기자
  • 승인 2019.04.28 21: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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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문화도시기획단 1기 27일 출범…5월부터 본격 활동
세종시는 지난 27일 '제1기 청소년 문화도시기획단 출범식'을 개최했다. 사진=세종시 제공

미래 세종시의 주역 청소년들의 문화 콘텐츠 산실이 될 '청소년 문화도시기획단'이 첫발을 뗐다.

세종시는 지난 27일 세종시청 대회의실에서 기획단원으로 선발된 청소년들과 학부모, 멘토 등 7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1기 청소년 문화도시기획단 출범식'을 개최했다.

기획단은 청소년들이 전시·공연·미술 등 다양한 문화예술 콘텐츠를 스스로 기획하고, 도시공간을 문화적으로 개선하는 역할을 맡는다.

청소년 인구 비율이 18%로 전국 1위라는 '젊은 도시 세종'의 특성을 반영, 청소년의 시각에서 도시의 문화공간을 조성하고 청소년이 행복한 문화도시를 만들자는 취지다.

단원은 서류심사와 인터뷰를 통해 중등부 25명, 고등부 22명 등 총 47명이 선발됐다. 이날 행사에선 단원에 대한 영상 소개, 위촉장 수여에 이어 기획단 별칭 및 활동과제 등을 논의했다.

앞으로 기획단은 5월부터 주말과 방학기간을 이용해 멘토들의 교육 및 지도하에 문화예술 기획과 도시환경 개선분야에서 본격 활동을 시작한다.

특히 문화콘텐츠 기획·제작·발표, 도시환경 개선 활동 참여 뿐 아니라 역량강화를 위한 워크숍, 토론회 및 우수 문화도시 탐방 등에 참여하게 된다.

청소년들만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와 독창적인 감수성을 바탕으로 ‘청소년 주도’ 시민주권 특별자치시 세종 구현에 이바지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이춘희 시장은 “전국에서 가장 젊은 도시답게 청소년들의 끼와 재능을 마음껏 표출해 달라”며 “세종시만의 청소년 문화가치를 스스로 만들어 가는데 적극적으로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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