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장애인 콜택시 증차 운행
세종시, 장애인 콜택시 증차 운행
  • 우종윤 기자
  • 승인 2013.02.04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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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부터 1대 추가…2016년까지 법정대수 확충 추진

세종특별자치시가 ‘장애인 콜택시’를 증차 운행한다.

3일 세종시에 따르면 교통약자인 장애인의 사회적 소외감을 덜고 건강한 사회 참여를 보장하기 위해 교통약자 특별교통수단인 일명 ‘장애인 콜택시’ 1대를 추가 구입, 4일부터 확대 운행한다.

장애인 콜택시는 휠체어 이용 장애인이 직접 탑승할 수 있도록 경사로형 탑승장치와 휠체어 고정 장치 등을 갖춘 특수차량으로, 월 평균 30여 명이 이용하고 있다.

하지만 콜택시 보유대수가 적어 사전예약을 하지 못한 장거리 출퇴근자나 급히 볼일이 있는 장애인들이 자유롭게 이용하지 못하는 불편을 겪었다.

장애인콜택시는 세종시에 주소를 둔 1~2급 장애인 중 휠체어 이용자 및 동반보호자가 이용할 수 있으며, 이용방법은 (사)한국지체장애인협회 세종시지회 콜센터(전화 044-866-2220)로 예약하면 된다.

운행시간은 평일(월~금) 오전 9시~오후 6시(주말엔 사전예약만 운행)이며, 이용요금은 1.5㎞까지 1,200원이고 1.5㎞ 초과 시 매 107m마다 50원이 가산되는 등 일반택시 요금의 50% 수준이다.

세종시 임 훈 교통행정담당은 "관내 장애인의 이동편의를 돕기 위해 연말까지 국비 지원을 통해 2대를 추가 구입하고, 오는 2016년까지는 5대를 추가 확보해 특별교통수단의 법정대수를 확충해 나가겠다”며 “장애인 콜택시 운영방법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교통약자의 교통이동권을 보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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