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가 기존 일자리추진위원회를 '시민 주도형 일자리위원회'로 확대 개편하고, 오는 24일까지 시민 위원을 공개 모집한다. 시민이 직접 일자리 창출을 설계하고 지속가능한 일자리를 만들어 가기 위한 움직임이다.
지난 2월 구성된 일자리추진위원회는 일자리 종합대책, 일자리 창출 촉진 및 일자리 질적 향상, 시의 일자리 정책방안에 대한 의견 수렴·자문 및 아이디어 발굴 등의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시는 일자리위원회가 시정3기 시정비전 완성에 기여하기 위해선 기존 관계기관·전문가에 더해 시민 참여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판단, 이번 개편을 통해 시민 위원을 30～50% 가량 새롭게 위촉하기로 했다.
특히 일자리위원회에서 다양한 분야의 일자리 논의가 이뤄질 수 있도록 기존 청년, 사회적경제, 도시재생분과에다가 창업·벤처, 노인·장애인, 여성, 노사민정 분과를 더해 총 7개 분과 체제를 가동한다.
시민 위원 모집은 이번 공개모집과 읍면동 추천이 병행된다. 위촉될 시민 위원은 각 분과위원으로 새로운 일자리 과제·아이디어 발굴에 참여, 시민이 체감하는 질 좋은 일자리 창출에 힘을 모으게 된다.
모집 인원은 30명 내외로, 세종시에 주소를 둔 만 19세 이상 시민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시 홈페이지(http://www.sejong.go.kr 행복도시세종/새소식/일반공고·고시)를 참고해 접수기한 내에 이메일 등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시는 11월 중 위원 선정과 구성을 마무리하고, 오는 12월 새로운 일자리위원회를 출범할 계획이다.
시 관계잔느 "일자리위원회가 각 부서에서 상정한 안건에 대해 단순히 자문을 하는 역할을 넘어 일자리 창출 현안에 대한 해결력을 갖출 수 있도록 운영할 것"이라며 "이번 시민 위원 모집에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