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 유성터미널 BRT 노선 구축 파란불
세종 ~ 유성터미널 BRT 노선 구축 파란불
  • 금강일보
  • 승인 2013.01.03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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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저~문창 도로건설 등 2개사업 기재부 예타 선정
국비 1963억 지원 ··· 적정성 확보에 통과 무난할듯
대전 서측 BRT인 세종~유성터미널BRT 연결도로 사업이 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에 선정됐다. 대전시는 이번 사업이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광역교통개선대책’에 포함돼 기획재정부(이하 기재부)의 ‘사업 적정성 검토’ 대상에 해당됨에 따라 큰 걸림돌이 없이 추진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세종~유성터미널BRT(2구간)연결 도로’와 국도 4호선의 우회도로인 ‘관저~문창간 도로건설’ 사업이 기재부의 ‘2012년 하반기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국비 1963억 원을 확보하게 됐다.

서측 BRT는 지난 2011년 12월 ‘행복도시광역교통개선대책’에 반영, 국토해양부의 ‘2012 하반기 정부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에 선정됐으며, 투자심사 심의를 거쳐 지난달 31일 최종사업으로 결정됐다.

예비타당성조사가 남아있긴 하지만 전망은 밝다. 기재부의 ‘사업 적정성 검토’ 대상사업은 경제성을 따지기 보단 사업의 규모와 타당성을 살펴보게 된다. 이미 세종시 광역교통개선대책에 포함된 만큼 사업의 적정성은 확보해 놓은 상태로 예비타당성조사 통과까지 어려움은 없다는 관측이 나온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유성 반석역에서 유성복합터미널까지 6.2㎞ 구간에 총 1370억 원(국비 685억 원)을 투입하게 된다.

사업이 완료되면 세종과 유성을 잇는 것은 물론 상습 혼잡지역인 유성터미널 주변문제도 해결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항시 교통정체로 몸살을 앓아온 국도 32호선 계룡로가 유성 구도심을 통과하지 않고 계룡로 우회도로로 통행함으로써 유성에서 세종시까지 20분 이상 단축될 것으로 전망된다.

관저~문창간 도로는 1일 교통량이 7만 2300여대에 달하는 국도4호선(계백로)우회도로로 4차선 도로 8.7㎞ 구간에 3071억 원(국비 1278억 원)이 투입된다.

양승표 시 건설도로과장은 “이번 예타 대상사업 선정은 지역구 국회의원 등과 함께 사업추진에 따른 논리개발은 물론 중앙과 유기적인 협조체제 구축 등 노력의 결실”이라며 “예타에 통과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며, 올 하반기에 기본 및 실시설계가 추진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형중 기자 kimhj@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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