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교사 킨볼동아리 ‘킨더조이’ 태극마크 쾌거
세종시 교사 킨볼동아리 ‘킨더조이’ 태극마크 쾌거
  • 곽우석 기자
  • 승인 2018.08.28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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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성한 지 6개월 만에 국가대표 4명 배출, 10월 아시아컵 및 내년 월드컵 출전
   세종시 체육교사로 구성된 ‘킨더조이’ 팀중 4명이 태극마크를 달았다. <사진은 지난 5월 개최된 ‘2018 조마 코리아 킨볼 챔피언십 대회’에서 전국대회 3위에 입상한 킨더조이팀. 왼쪽부터 김홍민, 김준도, 이재우, 양승택, 이지현 선수. 이들 중 김준도, 이재우, 양승택, 이지현 선수가 킨볼 국가대표에 선발됐다>

세종시 체육교사로 구성된 순수 아마추어팀이 전국의 내로라하는 선수와의 치열한 경쟁을 뚫고 국가대표로 선발되어 화제다.

그 주인공은 김준도(도담고), 이재우(어진중), 이지현(도담중), 양승택(소담중) 교사로 구성된 킨볼동아리 ‘킨더조이’ 팀.

평소 학생들에게 체육과 학교스포츠클럽활동을 지도해 오던 이들은 킨볼(kin-ball)이라는 종목에 관심을 갖고 전문적으로 배우고자 의기투합해 팀을 결성했다. 평소 수업과 학교 업무 등 바쁜 일정 속에서도 일주일에 하루 기본기 연습과 맹훈련을 진행해왔다.

그 결과 팀 결성 6개월도 채 되지 않아 지난 5월 국가대표 선발전을 겸해 열린 ‘2018 조마 코리아 킨볼 챔피언십 대회’에 처녀 출전해 3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고, 이번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4명(김준도, 이재우, 양승택, 이지현)이나 태극마크를 거머쥐는 파란을 일으켰다.

이번에 선발된 킨볼 태극전사들은 오는 10월에 있을 중국 아시아컵 킨볼대회와 내년에 프랑스에서 열릴 킨볼월드컵에 국가대표로 출전한다.

   킨볼 경기모습

이들의 국가대표 선발 소식이 알려지자 축하의 목소리도 이어지고 있다.

세종시교육청 페이스북에는 “우리가 국가대표 제자들임”, “월드클래스” 등 기쁨과 축하, 응원하는 학생들의 댓글이 쏟아지고 있다.

일반인에게 조금 생소한 스포츠인 ‘킨볼’은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뉴스포츠다. 최근 세종시에서는 중·고등학교 학교스포츠클럽으로 킨볼 경기를 활성화하고 있으며 전국적으로도 동호인과 학생 선수들의 수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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