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이 9일 '제12회 전국 장애학생 체육대회' 세종시선수단 결단식을 개최했다

오는 15일부터 18일까지 4일간 충청북도 일원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선수 42명, 지도자 및 임원 86명 등 총 128명이 참가한다.

세종시는 지난해 은메달 6개, 동메달 4개를 수상했고, 올해엔 금메달 2개, 은메달 5개, 동메달 5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날 시교육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결단식에는 선수단을 비롯해 최교진 교육감, 이춘희 시장, 고준일 시의회 의장, 이태환 시의회 교육위원장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장애를 딛고 자신의 꿈과 끼를 찾고자 최선을 다해 훈련에 임해온 선수, 지도교사, 감독, 코치 등에게 그간의 노고를 격려하고 멋진 승부를 당부했다.

세종누리학교 천민기 학생과 종촌고 임지현 학생(배드민턴에 참가)는 대표선서를 통해 선수단 전체가 경기규칙을 준수하고 선의의 경쟁을 펼치며, 우정과 화합을 다질 것을 다짐했다.

최교진 교육감은 격려사를 통해 “중요한 것은 눈에 보이는 결과가 아니라 체육활동을 통해 뜨거운 열정과 자신의 숨겨진 끼를 찾는 것”이라며 “그 끼를 꿈으로 키우기 위해 노력하면서 자신의 미래에 대한 희망을 간직해 달라”고 선수들을 격려했다.

한오희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