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격시기 長考' 與 총선 잠재주자들 내달 중순 시동?
'출격시기 長考' 與 총선 잠재주자들 내달 중순 시동?
  • 금강일보 제공
  • 승인 2012.01.30 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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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선거구 마무리되면 슬슬 움직일듯

무소속 박종준·최민호 예비후보 정당 합류 예상도

오는 4·11 국회의원 총선거와 세종시장 선거 출마가 예상되는 잠재 주자와 무소속 예비후보 등록자들의 향후 거취 결정 시기와 방향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같은 잠재 주자와 무소속 예비후보 등록자들은 한나라당 인사들이 대부분으로 대전·충남 지역에서 총선 출마에 대해 자천타천으로 거론되고 있는 이완구 전 충남지사와 박성효 전 대전시장 등이 포함된다.

무소속 예비후보 등록자 중 한나라당 행이 예측되는 인물로는 충남 공주·연기 선거구의 박종준 전 경찰청 차장, 그리고 세종시장 선거에 예비후보로 등록한 최민호 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이 대표적이다.

박 전 차장의 경우 자유선진당이 계속 러브콜을 보내고 있지만 주변의 분석은 한나라당행을 선택할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이들 잠재 주자와 무소속 예비후보의 본격 행보 시점에 대해서는 다양한 추측들이 나오고 있지만 대체적으로 한나라당이 공천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세종시 선거구 독립 신설 문제가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되는 내달 중순께가 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한나라당이 이달 말 변경된 당명을 확정하는 등 당 쇄신 문제를 마무리하고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가 세종시 선거구 독립 신설문제를 확정할 경우, 법 개정 등의 시간을 고려할 때 내달 중순이면 이들이 정당 명찰을 갖고 본격 선거전에 합류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특히 세종시가 한나라당의 전략공천 지역에 포함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이들은 전략공천에 초점을 두고 동시다발적으로 움직임을 가질 가능성이 높다.

출마지역을 놓고 장고를 거듭하고 있는 이 전 지사는 세종시 선거구 확정에 따라 거취 문제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박 전 시장도 당의 요청, 즉 전략 공천에 대한 기대감이 없지 않아 박 전 청장과 최 전 청장과 비슷한 시기에 여당 주자로 총선과 세종시장 선거판을 흔들 것이라는 관측이 지역정가에서 회자되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세종시 선거구 독립 신설이 확정되고 한나라당이 본격 공천에 돌입, 전략공천에 대한 윤곽이 드러나는 시기와 이들의 본격 행보 시기는 일치할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도 충남 서산·태안 선거구에 무소속으로 예비후보 등록한 조규선 전 서산시장은 선거법 위반으로 피선거권 제한이 해제되는 시기인 내달 21일께 민주통합당 복당을 신청할 것이라고 밝혀 잠재·무소속 예비후보들의 본격 선거전은 내달 중순께 집중적으로 활성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

최영석 기자 ystone@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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