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인 김홍근씨, 맨발 사나이와 후지산 등반
세종인 김홍근씨, 맨발 사나이와 후지산 등반
  • 김중규 기자
  • 승인 2017.06.12 15: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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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발로 태백산 다섯번 오른 조승환씨와 동행, 남북 평화통일 기원 예정
   첫마을에 거주하는 김홍근 전 광주교통방송 본부장<사진 왼쪽>이 '맨발의 사나이' 조승환씨와 일본 후지산 등반에 나섰다.

첫마을에 거주하는 김홍근 전 광주 교통방송본부장(61)이 ‘맨발의 사나이’로 유명한 조승환씨와 함께 일본 후지산 등반에 나섰다.

영하 20도의 강추위 속에 태백산 정상을 맨발로 다섯 번이나 오르면서 남북 평화통일과 세계 평화·화합을 기원해 ‘맨발의 사나이’라는 별칭을 얻은 조씨와 김 전 본부장은 10일 서울시 노원구 더블레스 컨벤션에서 한백회원 200여명과 함께 출정식을 가졌다.

‘한라에서 백두까지’에서 작명한 ‘한백회’ 회원들은 이날 출정식에서 세계에서 유일한 분단국가인 대한민국의 현실을 전 세계에 알리고 남북 평화통일을 염원하는 이번 등반의 성공을 기원했다.

맨발 등반은 조승환씨만하고 동행한 김 전 본부장은 등산화를 신고 후지산에 오를 예정이다.

첫마을 입주 후 줄 곧 세종시에서 활동하고 있는 김 전 본부장은 “남북평화통일을 염원하는 등반길에 조승환 선생과 함께 하게 되어 영광으로 생각한다” 며 “인간의 한계를 넘어선 그의 투지가 전 세계에 감동을 주고 남북평화통일과 세계 평화 의지를 다지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조승환씨는 “유일한 분단국가인 한국의 현실을 세계에 알리기 위해 등반을 계획했다” 며 “영하 20도의 태백산 정상을 완주하고 홀로 얼음 위에서 탄핵을 외쳤던 기운을 되살려 성공적인 등반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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