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발전연구원 설립된다
세종발전연구원 설립된다
  • 김기완 기자
  • 승인 2012.11.09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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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독립적인 발전 방안 마련통해 지역 발전 견인

대전, 충남지역은 자체 연구원을 가지고 독립적이며 주민 밀착형 보고서 작성을 통해 지역 발전을 견인하고 있다.  <사진은 대전발전 연구원 로고와 충남발전연구원 토론회 장면>
세종시 발전 방향을 제시해 줄 가칭 ‘세종 발전 연구원’이 설립된다.

세종시 발전 연구원 설립 추진위원회는 세종시의 독립적인 발전방안 수립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한 도시 경쟁력 확보를 위해 자주적인 연구기관이 필요하다고 판단, 오는 2013년 설립을 목표로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재단법인으로 설립되는 세종 발전 연구원은 세종시의 발전 모형을 체계적으로 수립해 현재 외주 형태로 진행되는 각종 발전 과제를 세종시 입장을 충분히 반영한 밀착형 보고서 제작으로 세종시 발전을 견인하게 된다.

이와 함께 행정의 시각에서 작성되는 각종 발전계획 보고서의 경직성과 지역 여론 수렴 미비 등 예견되는 폐단을 독립적인 연구기관 설립으로 해소하면서 현장 중심의 조사 방법과 연구 활동을 보다 객관적으로 마련하는 설립 효과도 기대되고 있다.

연구원이 설립되면 세종시 지역발전에 필요한 분야별 연구와 경제 및 복지 활성화를 통한 행복도시로서 지속가능한 경쟁 모형 개발 등을 전문적으로 담당하게 된다. 요컨대 시정발전 중장기 개발계획과 주요 현안에 대한 조사연구, 각종 경제 및 사회 지표 수립, 국내외 자본 유치 및 통상협력 확대 방안, 그리고 타 연구기관과의 정보·자료 교환 및 관련 기관의 수탁 연구 등을 세종 발전 연구원에서 연구 과제로 취급하게 된다.

세종 발전 연구원 설립 안에 따르면 금년 말까지 설립 준비를 끝내고 2단계로 주요 관련 지자체 및 연구원과 업무 협정을 맺은 다음 연구 용역 수주 및 수행과 해외 연구원과의 교류 활동을 통해 저변을 넓혀갈 예정이다.

조직은 원장, 부원장, 사무처장 각 1명씩 두는 것을 비롯하여 책임 연구원 18명을 포함, 총 22명으로 출발하고 지역 개발, 환경 생태, 사회복지, 지역 문화, 지역 산업, 대외협력 등6개 연구 분야를 두게 된다.

재단 설립에 필요한 자금은 약 250억원으로 예상되며 운영비는 연간 인건비를 포함 13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세종 발전 연구원 설립 후 보고서의 낭비적 요소가 크게 줄어들면서 지자체 경쟁력 제고와 함께 정부 출연 국잭 연구기관과의 상호 협력을 통한 세종시 위상 제고와 균형잡힌 행정이 실현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지역 주민들에게는 각종 기업 관련 보고서 작성으로 장기적으로 일자리 창출이 가능하고 이주민들에게는 현안에 대한 해결방안을 제시해 주민 만족도를 전반적으로 높혀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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