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들 보다 시민이 우선이죠"
"저희들 보다 시민이 우선이죠"
  • 김기완 기자
  • 승인 2012.11.08 16: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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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옥 보건소장, 인플루엔자 독감 예방접종 보건행정 '귀감'

 세종시 보건소가 동절기를 맞아 세종시민들은 대상으로 독감 예방주사를 접종시키면서 탁월한 보건행정을 펼쳐 시민들을 감동시키는 등 귀감이 되고 있다.
"저는 못 맞아도 시민들은 맞아야죠. 시민이 건강해야 비로서 진정한 보건행정을 펼치는 것이라 생각하거든요. 누구를 위해 일하냐구요. 당연히 시민을 위해 일하죠. 저는 공직자로서 시민을 위해 일할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합니다"

동절기를 앞두고 세종시 보건당국이 시민들의 감기 예방을 위해 독감 예방주사를 접종하고 있다. 통계에 따르면 지난 달 8일부터 시작된 접종은 현재 27,531명의 시민들이 접종을 완료했다.

한 달이 지난 오늘이 접종 마감일이지만 단 한사람이라도 더 올 것을 예상, 시민들의 접종이 끝날때까지 당국은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다. 아직까지 인플루엔자 예방 약품이 부족한 것은 아니지만 혹시모를 사태를 고려해 약품을 아끼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보건소 직원들 조차도 일부만 투약하고 일부는 시민 접종이 끝나고 접종키 위해 투약을 보류하고 있다. 지난 2009년 인플루엔자 확산으로 많은 사망자가 발생하면서 당시 상황을 야기시키고 있다.

이 과정에서 세종시민을 위한 당국의 숨은 노력은 지역사회의 보건 안전지대를 마련하면서 시민들에게 감동을 안겨주고 있다. 최근 세종시보건소를 방문했던 노인요양시설은 보건소의 친절한 배려에 감동받아 이를 '세종의소리'에 알려왔다.

세종시 행복노인요양원 이병식 원장에 따르면 지난 주 요양원 어르신들의 예방접종을 위해 세종시 보건소를 찾았고, 당시 보건소 직원들이 몸이 불편한 어른들을 위해 주차장까지 나와 예방접종을 하는 등 보는 이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하면서 직원들의 노력으로 눈물샘을 자극했다는 것이다.

이순옥 보건소장은 "지난 2009년 인플루엔자 사태로 인해 동절기만 되면 많은 시민들이 불안해 하고 있어 조바심이 생길 것"이라며 "시민들의 안심을 모든 직원들의 공감대가 형성된 대책이였다"고 직원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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