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편입 지자체 지원근거 마련"
"세종시 편입 지자체 지원근거 마련"
  • 김기완 기자
  • 승인 2012.10.30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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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시 박수현 의원, '세종시특별법' 개정안 대표 발의

 박수현 국회의원이 세종시 편입지역 공동화 방지를 위해 지원근거를 마련하는 '세종시특별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세종시특별법 논쟁의 중심에서 원안 사수를 위해 몸을 던졌던 박수현 공주시 지역구 국회의원이 30일, 세종시에 관할 구역 일부가 편입된 지자체의 특별지원 근거를 명시하는 조항을 담은 '세종특별자치시 설치 등에 관한 특별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세종시에 인구와 땅, 세금을 떼어준 공주시 등 편입 지자체에 대한 행정적·재정적 지원과 공동화 방지대책이 광범위 하고 포괄적으로 규정되어 있어, 실효성이 미흡하다는 지적에 따라 특별지원의 근거를 구체적으로 명시돼 있다.

개정안의 주요 골자로는 ▲제11조 1항 특별지원 대상으로 '세종특별자치시'만 적시되어 있던 것을 '세종특별자치시와 세종특별자치시로 편입된 지역을 관할하였던 지방자치단체에'로 개정, 공주시와 같은 편입 지자체도 세종시와 동일한 행정적·재정상의 특별지원이 가능하도록 했다. 또, ▲제11조 2항, 각종 시책사업을 시행하는 경우에도, 세종시뿐만 아니라 편입된 지역을 관할하였던 지자체도 우선 지원받을 수 있도록 명시했다.

박수현 의원은 "면적 8.2%와 인구 4.9%를 떼어준 공주시에 대한 실질적인 손실 보상의 단초를 마련하고자 하는 것"이라며 강조하고 "세종시특별법 개정안과 연계된 부수법안으로 보통교부세를 추가 지원받을 수 있는 '지방행정체제 개편에 관한 특별법' 국가균형발전 차원의 지원과 육성을 위해 우선적으로 지원받을 수 있는 '국가균형발전특별법' 개정 대표발의를 준비중에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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