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32사단, 세종고 출신 6.25 참전용사에 명패증정
육군32사단, 세종고 출신 6.25 참전용사에 명패증정
  • 우종윤 기자
  • 승인 2016.12.27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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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형희 32사단장<왼쪽>은 26일 참전용사 32명의 이름이 적힌 ‘6·25참전용사 모교명패’를 이훈범 세종고 교장<오른쪽>에게 전달했다.
육군 32보병사단이 26일 세종고등학교에서 6.25 참전용사 명패증정식을 개최했다.

참전용사들을 호국영웅으로 선양하고 학생들의 나라사랑 의식을 고취하기 위한 이날 행사에는 지역 내 여러 기관장들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특히 세종고를 졸업하고 6.25 전쟁에 참가한 권대집씨(86) 등 6명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이날 정형희 사단장은 참전용사 32명의 이름이 적힌 ‘6·25참전용사 모교명패’를 이훈범 교장에게 전달했다. 세종고 재학생들은 선배이자 참전 용사들에게 꽃목걸이를 직접 수여해 감동을 더했다. 

행사에 참여한 참전용사들은 명패에 새겨진 자신의 이름 뿐만 아니라 60여년 전 같이 싸우던 전우들의 이름을 보며 참담했던 6·25전쟁을 회고했다.

32사단 관계자는 "우리가 지금 여기에 있는 이유는 참전 용사 분들의 희생이 있었기에 가능하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세종고 학생들이 미래에 대한민국 안보를 책임지는 나라의 기둥으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형희 사단장이 참전용사 권대집씨<오른쪽>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육군 32보병사단이 26일 세종고등학교에서 6.25 참전용사 명패증정식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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