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국립중앙수목원' 첫삽, 2021년 개원
세종시 '국립중앙수목원' 첫삽, 2021년 개원
  • 곽우석 기자
  • 승인 2016.11.16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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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도시 중앙녹지공간 내 65ha 규모, 1341억원 투입 명품 도심형 수목원 조성

   산림청은 16일 세종시 S-1생활권 국립중앙수목원 부지에서 기공식을 갖고 본격 공사에 돌입했다. <사진은 국립중앙수목원 조감도, 산림청 제공>
세종 행복도시 중앙녹지공간 내에 조성되는 '국립중앙수목원'이 첫 삽을 떴다.

산림청(청장 신원섭)은 16일 세종시 S-1생활권 국립중앙수목원 부지에서 기공식을 갖고 본격 공사에 돌입했다.

수목원은 64만 9000㎡ 부지에 1341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조성되며 2020년 준공, 2021년 개원할 예정이다. 온대중부권역 자생식물 보전·증식과 녹색문화 체험 및 교육 공간을 제공하는 등 행복도시에 명품 도심형 국가수목원 조성으로 대표 브랜드화 한다는 계획이다.

수목원은 ▲정원전시・관람지구 ▲커뮤티니・참여활동지구 ▲식물교육·연구지구 등 3개 지구로 나눠 조성된다.

정원전시・관람지구에는 한국정원의 아름다움을 보여 주는 한국전통정원, 80여종의 나무를 잎과 꽃, 열매 등 주제별로 작은 화분에 전시한 분재원, 다양한 수생식물을 관찰할 수 있는 청류지원과 습지원이 들어선다.

   국립중앙수목원 전체 조감도 <사진= 산림청>
커뮤티니・참여활동지구에는 방문객 휴식처이자 안내와 홍보를 담당하는 커뮤니티 공간인 방문자센터와 문화·예술·레크레이션의 장으로 다양한 볼거리가 있는 참여 공간으로 활용 될 축제마당이 조성된다.

식물교육·연구지구에는 온대중부권역의 산림생물유전자원 보전을 위한 학술 공간인 연구동, 다양한 기후조건 속에 희귀・특산식물을 전시하는 사계절 전시 온실과 희귀・특산식물 전시온실이 건립된다.

산림청은 국립중앙수목원이 연간 120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찾는 명품수목원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한국정원의 식재기법 및 온대중부권역 희귀·특산식물 보전, 기후변화 취약식물종 모니터링 등 연구와 생활원예・정원조성・녹색체험 등 다양한 체험 교육이 이루어 질 것으로 보고 있다.

산림청은 지난 2012년부터 수목원에 대한 기본 및 실시설계를 해 왔고, 현재는 부지 기반을 위한 토목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이날 기공식에는 김용하 산림청 차장을 비롯해 이춘희 세종시장, 이충재 행복도시건설청장 등이 참석해 기공을 축하했다.

   국립중앙수목원 내 '사계절전시온실' 건축투시도 <사진= 산림청>
   국립중앙수목원 내 '희귀특산식물전시온실' 건축투시도 <사진=산림청>
   산림청은 16일 세종시 S-1생활권 국립중앙수목원 부지에서 김용하 산림청 차장을 비롯해 이춘희 세종시장, 이충재 행복도시건설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립중앙수목원 기공식을 개최했다. <사진= 산림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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