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지역 '민주단체연대' 출범한다
세종시 지역 '민주단체연대' 출범한다
  • 김기완 기자
  • 승인 2012.10.16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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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권규 초대 의장 "세종시민과 세종시 발전위해 노력하겠다"

   최권규 세종민주단체연대 의장
세종시 지역에서 활동중인 진보권 인사들이 조직을 규합시켜 '세종민주단체연대'를 출범시킬 예정이다.

16일, 세종시민주단체연대에 따르면 세종시 지역 각 분야에서 지역 이기주의를 타파하고 민주주의 실현을 위해 활동중인 단체들이 결집해 연대를 결성, 17일 출범시킬 예정이다.

세종민주단체연대에 소속된 조직은 세종참여자치시민연대와 전국공무원노조 세종지부, 세종혁신교육포럼(준), 전교조 세종지회 등이 참여한다.

특히, 지난 4·11 총선과 함게 치뤄진 초대 세종시교육감 선거에 출마해 근소한 차이로 고배를 마신 최교진씨가 세종혁신교육포럼(준) 위원장 신분으로 연대에 합류했다. 최교진씨는 국내 교육계에서 운동권 출신으로 진보진영의 대표자로 손꼽히는 인물이다.

또, 전국학교비정규직노조 세종시 지회와 프럼파스트 노동조합과 산하 6개의 단체, 세종시 교육희망네트워크, 세종시 도서관연대 등 2개 유관단체도 연대에 참여한다.

이들 연대는 출범식과 동시에 민주사회와 지방자치를 올바르게 정착시키는 사업과 지방권력에 대한 시민들의 감시와 참여활동, 인권을 옹호하고 향상시키는 노력, 사회정의와 공익을 실현시키는 사업, 한반도 평화정착과 통일을 위한 운동 등 공익사업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최권규 세종민주단체연대 의장은 16일 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 "기존 연기군 지역은 시민단체로서의 활동이 미비했던 것 같다"며 강조하고 "이제 세종시 출범으로 인해 기능도 광역기능으로 모든것이 변화해 가고 있어 이에 걸맞는 시민단체 존재의 필요성을 느껴 많은 이들과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말했다.

이어 최 의장은 "비록 시작은 사회적으로 진보성향이 강한 분들과 시작하지만 편협되지 않은 단체로써 모든 사람들이 연대에 참여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두고 시민들과 함께 생각하고 노력하는 연대로 만들어 가겠다"며 "의식 있는 분들께서 세종시민과 세종시를 위해 뜻을 모아달라"고 덧붙였다.

이와관련, 세종민주단체연대는 출범식과 함께 쌍용자동차에서 근무하다 해고된 노동자들을 위로하기 위해 조치원읍 침산리에 위치한 보보스호프에서 일일 후원의 밤을 개최할 예정이다.(최권규 의장) 010-3177-5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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