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미곡리·반곡리 생활상 담아 '사진전'
세종시 미곡리·반곡리 생활상 담아 '사진전'
  • 우종윤 기자
  • 승인 2016.10.30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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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속조사 결과 담은 사진과 자료 등, 전동면 미곡리와 시청에서 2개월간 전시

   세종시 전동면 미곡리 생활문화와 반곡리 이주민들의 생활상을 담은 사진전이 열린다. <사진은 미곡리 사진전 개최 기념사진을 찍고 있는 주민들>
세종시 전동면 미곡리 생활문화와 반곡리 이주민들의 생활상을 담은 사진전이 열린다.

30일 세종시에 따르면 시와 국립민속박물관(관장 천진기)이 ‘2016 세종민속문화의 해’를 기념해 미곡리와 반곡리의 생활상을 조사한 내용을 담은 사진전을 개최한다.

사진은 미곡1리, 미곡2리 마을회관 일대와 세종시청 등 세 곳에 나눠 전시되며 12월 중순까지 약 2개월 동안 진행된다.

미곡리에서 열리는 사진전은 ‘미륵길, 미륵님 찾아가는 길!’(미곡1리)과 ‘운주산 따라 가는 길! 샛길, 운주산길’(미곡2리) 이란 주제로 열린다.

주민들의 삶과 민속을 담은 240장의 사진과 주민들이 실제 사용하는 생활용품 122점도 함께 선보인다. 마을 곳곳을 전시 장소로 활용하고 전시 준비과정에 주민들이 함께 참여했다.

   미곡리 사진들이 마을회관에 전시되고 있다.
지난 20일에는 미곡1리 미륵댕이마을에서 주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식도 가졌다.

세종시청에서 개최되는 ‘세종시 마을을 말하다. 반곡리와 미곡리, 변화와 지속’ 전시는 시청을 찾는 시민들을 위해 기획됐다.

이 사진전에는 미곡리 사진뿐만 아니라 행복도시 개발 지역인 (구)반곡리 이주민들의 사진도 포함됐다. 대대로 터를 잡고 살고 있는 원주민과 개발로 인해 고향을 떠난 이주민들의 사연을 담은 30여장의 사진도 선보인다.

국립민속박물관은 ‘지역민속문화의 해’ 사업으로 2006년부터 전국적으로 매년 2개 마을에 대해 1년 동안 마을의 생활문화를 조사해 보고서를 작성하고 사진전을 열어왔다.

2015년에는 세종시를 학술조사 대상지역으로 삼아 반곡리와 미곡리 민속을 조사했다.

사진전 모습을 사진을 통해 살펴본다.

   미곡리 주민들이 실제 사용하는 생활용품 122점도 함께 선보이고 있다.
   미곡리 주민들이 실제 사용하는 생활용품 122점도 함께 선보이고 있다.
   미곡2리 물건을 관람하고 있는 주민들
   미곡리 사진전 <미륵고사 재배를 하고 있는 모습>
   미곡리 사진전 <둥구나무 고사를 지내고 있는 모습>
   행정중심복합도시 변화상
   가학동 마을잔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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