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창조문화마을' 조성사업 본격화
세종시 '창조문화마을' 조성사업 본격화
  • 곽우석 기자
  • 승인 2016.10.27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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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청, 사업제안공모 방식 추진... 28일 사전예고 후 11월중 본 공고

   행복도시건설청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세종특별본부는 세종 행복도시 세종호수공원 인근 (가칭) ‘창조문화마을’ 조성사업을 사업제안공모 방식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위치도>
세종 행복도시 '창조문화마을' 조성 사업이 본격화한다.

27일 행복도시건설청(행복청)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세종특별본부에 따르면 행복도시 세종호수공원 인근 (가칭) ‘창조문화마을’ 조성사업을 사업제안공모 방식으로 추진한다.

창조문화마을은 문화예술인들의 창의적 활동을 지원하고 시민들의 문화적 향유 공간 조성을 위해 조성하는 공동체마을을 일컫는다. 주거-문화-관광-상업-전시-공연-휴식 등을 복합공간으로 조성해 도시민과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문화 참여기회를 제공하고 문화 파급효과를 유도한다는 취지다.

위치는 행복도시 S-1생활권 B1(블록형 단독주택용지)과 C1(상업업무용지) 블록.

B1블록은 43,323㎡ 부지에 건폐율 50% 이하, 용적율 80%이하가 적용되며 최고층수는 3층(11m) 이하로 제한된다. 세대수는 단독 90세대, 공동 30세대 등 120세대 이하로 구성된다. 단독과 공동 각각 ±20% 범위 내에서 세대수 증감 제안이 가능하다.

C1블록은 7,796 ㎡ 부지에 건폐율 70% 이하, 용적율 250% 이하가 적용되며 최고 층수는 4층(15m) 이하로 제한된다.

창조문화마을과 함께 주변의 대통령기록관, 국립세종도서관, 세종시홍보관, 아트센터, 역사공원, 국립박물관, 국립수목원, 중앙공원 등은 문화생태벨트를 구축하게 된다.

행복청은 사업제안공모를 위해 오는 28일 사전예고를 실시하고 11월중 본 공고를 시행할 예정이다. 사전예고는 창조문화마을 사업을 사전에 안내해 관심 있는 사업자와 문화예술인들의 참여를 촉진하고 창조적인 아이디어와 최상의 설계안을 제안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공모는 '아이디어 및 사업제안 공모' 방식으로 추진된다.

사업대상지를 대상으로 사업신청자가 제출하는 아이디어와 사업제안서를 1차 심사해 평가점수가 가장 높은 사업신청자를 당선자로 선정한 후 당선자를 상대로 설계조정과 2차 심사를 거쳐 사업제안서에 제시한 토지가격으로 사업대상지를 공급하게 된다.

공모 참여를 희망하는 사업신청자를 대상으로 11월 11일 오전 10시부터 LH 세종본부 3층 강당에서 사전설명회를 개최하고, 수요자들의 의견을 수렴해 공모지침서 작성 시 검토․반영할 예정이다.

최종 공모지침서는 심사위원명단과 함께 공모 운영위원회를 거쳐 본공고시 공모 홈페이지(www.happycity2030.or.kr)를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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