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우르르 결승진출', 金 얼마나 나올까
세종시 '우르르 결승진출', 金 얼마나 나올까
  • 곽우석 기자
  • 승인 2016.10.11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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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주요 종목에서 잇따라 결승 진출 확정, 12일 금메달 갯수에 관심 모아져

   테니스 남자일반부(개인단식, 단체전) 선수들이 11일 준결승전에서 승리해 12일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제97회 전국체전] 대회 5일차를 맞은 11일, 세종시선수단이 아쉽게도 메달 추가에는 실패했다. 하지만 주요 종목에서 잇따라 결승에 진출하며 향후 전망을 밝게 했다. 목표 달성에도 청신호가 들어왔다.

전통적으로 강세를 보여왔던 테니스 종목이 단연 돋보였다.

지난해 금메달을 차지했던 간판스타 조민혁(세종시청)은 이날 남자일반부 개인전단식 준결승에서 경북 김현준(경산시청)을 2-0(6-0, 6-2)으로 가볍게 누르고 결승에 안착했다.

매번 꾸준히 메달(2012년 금, 2013년 금, 2014년 동, 2015년 금)을 따온 조민혁은, 이번 대회에서도 쾌조의 컨디션으로 금메달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경기 오성국(성남시청)과 한판 승부를 통해 대회 2연패에 도전한다.

지난해 은메달을 획득했던 남자일반부 단체전 김아람·장우혁·정영훈(세종시청)은 충남(당진시청)을 2-1로 꺾고 결승에 진출, 은메달을 확보했다. 여자대학부 개인전단식에서도 이진주(한국체대)가 경북 윤지윤(한국체대)을 2-0으로 누르고 결승에 올랐다.

   홍익대 남자 야구팀은 11일 인천(인하대)을 7대 0으로 누르고 결승에 진출했다.
탁구도 결승에 진출했다. 남자일반부 단체전에 나선 강지훈외 3명(한국수자원공사)은 충남(미래에셋)을 3-2로 꺾었다. 야구 일반부에서 홍익대는 인천(인하대)을 7대 0으로 누르고 결승에 올랐다.

지난해 우승을 차지했던 고려대 여자 축구팀 역시 준결승에서 울산(울산과학대)을 2대1로 누르고 결승에 올라 2연패를 노리게 됐다. 이들은 대회 마지막날인 13일 결승전을 치른다.

세종시는 12일 ▲테니스 남자일반부 개인전단식 ▲테니스 남자일반부 단체전 ▲테니스 여자대학부 개인전단식 ▲탁구 남자일반부 단체전 ▲야구 일반부 ▲볼링, 육상, 자전거 등의 경기에서 각각 금메달에 도전한다.

관전 포인트는 과연 몇 개의 금메달이 나오느냐다.

한편, 세종시선수단은 11일까지 금메달 3, 은메달 6, 동메달 7개 등 총 16개 메달로 총득점 3428점, 종합 16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번 대회 목표는 총 21개 메달, 총득점 8000점이다.

   이춘희 시장이 고려대 응원단과 함께 응원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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