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줌마학교, 기혼여성 위한 공연 펼친다
아줌마학교, 기혼여성 위한 공연 펼친다
  • 곽우석 기자
  • 승인 2016.10.10 15: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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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오전 11시, 아줌마들의 이야기 '엄마, 이제 이렇게 살지 않을게' 선보여

아줌마학교(대표 윤숙)가 오는 20일 오전 11시 세종시에서 기혼여성을 위한 공연 '엄마, 이제 이렇게 살지 않을게'를 선보인다.

10일 아줌마학교에 따르면, 이번 공연은 아줌마들이 자기 자신들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대본을 쓰고 배우가 되어 직접 무대에 오른다. 연극은 결혼 후 많은 것을 포기했던 주인공 선영이 죽은 엄마와의 재회를 통해 자신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렸다.

 아줌마학교(대표 윤숙)가 20일 오전 11시 기혼여성을 위한 공연 '엄마, 이제 이렇게 살지 않을게'를 선보인다.
1부 공연에서는 아줌마들의 진솔한 자기 고백과 노래 등이 진행되고, 2부에서는 연극 공연이 펼쳐진다. 식전 공연에서는 정악보급에 앞장서고 있는 다현악회의 연주도 감상할 수 있다.

연출을 담당한 윤숙 대표는 "이번 공연은 지난해 세종시 아줌마들과 함께 만든 '아줌마, 행복하세요'에 이은 두 번째 공연"이라며 "아줌마들이 아내, 엄마로 살면서 잃어버린 꿈을 찾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번 공연은 세종시평생교육진흥원에서 진행한 학습동아리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개최된다.

한편, 아줌마학교는 '아줌마 당신은 참 괜찮은 사람입니다', '나는 글 쓰는 여자다'를 쓴 윤숙 작가가 기혼여성들의 자기계발을 돕기 위해 세종시 아줌마들과 함께 만든 비영리단체다. 아줌마 대상의 글쓰기, 연극, 교육 프로그램 등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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