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사랑백일장 최우수상은 김동현 군
한글사랑백일장 최우수상은 김동현 군
  • 김중규 기자
  • 승인 2016.10.10 08: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세종 파라마타협회 주관으로 8일 황룡사 일원에서 200여명 참석

   제 4 회 전국한글사랑백일장 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차지한 보문고 김동현군<사진 왼쪽>과 특별상을 받은 김이호 전의향교문화대학생이 류시화 시인과 선보스님으로 부터 상장을 받고 있다.
전국 청소년 한글사랑 백일장 대회 최우수상인 여성가족부장관상은 ‘의자’라는 글제로 운문을 출품한 대전 보문고 김동현군에게 돌아갔다.

또, 행복청장상은 ‘할아버지의 의자’를 써낸 아름고 강예진양과 ‘멜론에 담긴 검정 비닐봉지’를 지은 보문고 하동규 군이 수상했다. 세종시 교육감상은 ‘의자’의 황상연 도담중, ‘인형의 비밀’을 제출한 연세초 한정의 양이 차지했고 전의향교 김이호 어머니는 특별상인 대한불교조계종 포교원장상을 받았다.

‘세종의 소리’가 후원하고 세종파라미터 청소년 협회가 주관한 제 4회 전국청소년 한글사랑백일장 대회는 8일 오전 10시부터 세종시 연동면 소재 황룡사 일원에서 전국의 청소년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려 열띤 경쟁을 벌였다.

특히, 이날 대회에는 전의향교문화대학 늦깎이 학생 20여명이 참석,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 며 글짓기에 참여해 김이호 학생이 특별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기도 했다.

한글의 우수성과 독창성을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알리기 위해 마련된 ‘한글사랑 백일장대회’는 올해로 네 번째로 이충재 행복청장, 선보 황룡사 주지스님, 그리고 참가자 등이 참석해 약 2시간 동안 글제인 ‘의자’와 ‘비밀’을 주제로 글짓기에 들어갔다.

황룡사에서 제공한 점심 공양에 이어 오후 1시부터 약 1시간동안 청소년 콘서트를 가져 심사하는 동안 청소년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등 행사에 변화를 주기도 했다.

심사위원장은 류시화 시인이 맡았으며 송기섭 충남대 교수는 심사평을 통해 “일상생활에 밀착되어 쓰여진 글이 심정적으로 친근하게 와 닿았다” 며 “글쓰기의 마음을 늘 가지면서 대상에 대해 깊은 성찰을 일상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수상자 명단은 파라미터 홈 페이지(www.paramita.or.kr)에 게재되어 있으며 상장 및 소정의 상품은 수상 학생이 소속한 학교로 보내질 예정이다.

   법당 안을 가득메운 학생들이 글짓기에 여념이 없다.
   이날 행사 당일인 8일 오전 10시부터 다행히 비가 그쳐 순조롭게 진행되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