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대·규슈대 교수... 혁신학교 미르초 방문
공주대·규슈대 교수... 혁신학교 미르초 방문
  • 우종윤 기자
  • 승인 2016.09.23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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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교육의 현재와 미래 모색 위해, 스몰스쿨제 현장인 '학년공동수업' 참관

   충남 공주대와 일본 후쿠오카 규슈대 교수, 대학원생들이 23일 세종혁신학교 교육현장을 참관하기 위해 미르초를 방문, 학년공동수업을 참관하고 있다.
충남 공주대와 일본 후쿠오카 규슈대 교수, 대학원생들이 23일 세종혁신학교 교육현장을 참관하기 위해 미르초등학교(교장 신명희)를 방문했다.

방문단은 '교육에 대한 새로운 시각과 실천'이라는 주제로 이날부터 이틀간 공주대에서 열리는 국제학술포럼의 일환으로  미르초를 찾아 실천적인 교육의 현재와 미래를 모색했다.

미르초는 교사와 학생, 학부모가 동반자로서 교육과정 운영의 주인이 돼 교육에 참여하고 실천하는 민주적 공동체의 기반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는 게 교육청의 설명.

방문단은 주제별로 알차게 교육과정을 재구성해 운영하는 스몰스쿨제 현장인 '학년공동수업'을 참관했다.

학년공동수업은 스몰스쿨제에서 이뤄지는 학습공동체 집단지성의 성과물. 학교를 가르치는 곳에서 배우는 곳으로 변화시킬수 있도록 교사들은 학년별 협의를 통해 교육과정을 재구성해 우리마을에 대한 주제를 갖고 탐방, 마을 사람 인터뷰, 우리 마을 직업 분류, 우리 마을 모의 체험 등의 수업을 진행했다.

이어 방문단은 학생들의 해피타임 시간도 참관했다. 30분간 진행되는 해피타임 시간에는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기획부터 동아리 구성, 활동까지 수행하는 시간으로 전래놀이, 스포츠, 밴드부 등의 활동이 진행됐다.

방문단 관계자는 "혁신학교인 미르초를 방문하면서 협동하는 교사들의 모습과 학교와 마을이 같이 배움의 공간이 되는 것을 의미 있게 보았다"면서 "나아가야 할 교육의 현재와 미래를 모색하는 시간이 됐다"고 밝혔다.

미르초 신명희 교장은 "학교는 학생 스스로 기획하고 활동하는 과정을 통해 성장해 나가면서 생활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며 "세종시교육청 교육지표인 '생각하는 사람 참여하는 시민'의 방향에서 생각을 모아나가며 발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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