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천스님, "언론은 제대로된 언론관 있어야"
북천스님, "언론은 제대로된 언론관 있어야"
  • 김중규 기자
  • 승인 2016.08.30 09: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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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구암사 북천스님, 29일 '세종의 소리' 찾아 김중규기자와 환담

   구암사 북천스님이 '세종의 소리'를 방문하고 평소 자신의 언론관에 대해 김중규 대표기자와 환담의 시간을 가졌다.
구암사 북천 스님이 29일 오전 11시 ‘세종의 소리’를 방문하고 평소 자신의 언론관에 대해 김중규 대표기자와 환담을 나눴다.

북천 스님은 “언론은 사명감이 있어야 하고 사업이 아닌 공익의 영역”이라며 “영업을 위해 언론을 가질 수는 있지만 그 언론이 정도를 걸을 수는 없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구암사 납골당을 거론하면서 “많은 납골당이 공익을 덧칠해 개인 사업으로 시작됐지만 상당수가 부도가 난 상태”라며 “구암사 납골당은 내 가족같이 내 땅에서 만들어 지금까지 잘 유지해 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납골당과 같이 언론도 장사꾼이 아닌 언론관을 제대로 가진 사람이 해야 하는 것이라며 정확한 언론관이 필요한 시대라고 덧붙였다.

또, 지난 2011년 '세종의 소리' 창간 당시, 자신이 조언했던 기억을 되살리면서 "일찌감치 세종시로 들어와 선점 효과가 크다" 며 "어려웠던 시기를 잘 이기고 이제는 세종시에서 가장 영향력있는 인터넷 신문으로 성장했다"고 격려하기도 했다.

북천 스님은 올해 명학산단에 입주한 이텍 산업의 이전 과정을 설명하면서 유한식 전 세종시장 재직 시 공주로 이전을 계획했던 이텍 산업을 세종시로 방향을 선회시켰던 뒷 얘기를 털어놓았다.

이텍산업 이두식 회장은 구암사 신도회장을 맡고 있어 이전 과정에 북천스님이 조언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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