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습준비물 지원'... 고교생까지 확대한다
'학습준비물 지원'... 고교생까지 확대한다
  • 우종윤 기자
  • 승인 2016.05.16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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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교육청, 올해 13582명 증가한 초중고 31544명 학생 혜택

세종시교육청이 올해부터 고등학생 및 특수학교 학생까지 학습준비물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지난 2014년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학습준비물 지원은 지난해 중학생까지 확대된데 이어 올해는  전체 학생들로 확대됐다.

세종시교육청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16년도 학습준비물 지원 지침'을 학교 현장에 최근안내했다고 16일 밝혔다. 학생・학부모의 학습 준비에 대한 경제・심리적 부담을 줄이겠다는 최교진 교육감의 공약이 반영된 것이라는 설명이다.

지원규모는 각각 초등학생 4만원, 중학생 2만원, 고등학생 1만원, 특수학교 학생 4만원 등이다. 초등학생 18152명, 중학생 7409명, 고등학생 5916명, 특수학교 학생 67명 등 총 31544명이 혜택을 받게 된다. 이에 따르는 예산은 연간 9억3573만여 원이 소요될 것으로 시교육청은 예상했다.

이와 함께 교육청은 단위학교에 학습준비물 선정위원회를 구성해 학교 구성원의 협의를 거쳐 학습준비물을 구입하도록 했다. 또 물품 구입 시 왼손잡이 학생들을 고려하고 대량 물품 구입으로 인한 학생들의 창의성이 저해되지 않도록 하는 등 투명하고 합리적인 학습준비물 구입 방안도 함께 마련했다.

또한, 폐점 위기에 놓인 동네 문구점을 살리는 등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학습준비물 구입 시 1인 견적 수의계약이 가능한 금액은 학교 인근 문구점을 우선 이용하도록 일선 학교에 권장하고, 관련 사업비가 적정 집행됐는지 오는 10월 점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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