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영유아·임산부 '독감 예방접종 무료'
세종시, 영유아·임산부 '독감 예방접종 무료'
  • 곽우석 기자
  • 승인 2016.04.07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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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키우기·여성 살기좋은도시 만들기 본격화, 시비 4억5천만 원 투입

 세종시가 영유아와 임산부에 대해 인플루엔자(독감) 예방 접종 비용을 전액 지원하면서 '아이 키우기, 여성이 살기 좋은 도시 만들기'를 본격화한다.
세종시가 영유아와 임산부에 대해 인플루엔자(독감) 예방 접종 비용을 전액 지원한다. '아이 키우기, 여성이 살기 좋은 도시 만들기'를 본격화한다는 것.

이춘희 시장은 7일 정례브리핑에서 "겨울철 크게 유행하는 독감을 줄이기 위해 시비 4억 5천만원을 지원, 영유아와 임산부들이 독감 예방접종을 무료로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로써 올 하반기부터 세종시에 거주하는 5세 미만 영유아(6~59개월)와 임산부들이 민간병원에서 무료로 독감예방 접종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민간병원이 독감 접종을 하면 시는 해당병원에 비용을 지원한다.

그간 영유아와 임산부는 보건소에서 선착순으로 저렴한 수준의 예방접종(8천원)을 받거나, 개인별로 민간병원에서 접종(3만원)을 받아왔다.

무료접종 확대로 5세 미만 영유아 1만 3천여명과 임산부 2천 5백명 등 총 1만5천여 명이 혜택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무료 접종 확대로 의료 취약계층 의료비 부담이 줄어게 될 전망이다. 또 민간 병의원에서 자유롭게 접종을 받을 수 있어 보건소에서 장시간 대기하는 불편과 이동의 불편도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다만, 시는 그간 60개월~59세의 경우 보건소에서 저렴하게 유료 접종(8천원) 할 수 있도록 해 왔지만, 앞으로는 이를 폐지한다.

60~64세와 기초생활수급자를 대상으로 한 보건소 독감 무료 접종(전액 시비 지원)은 그대로 유지된다.

이 시장은 "세종시를 여성이 살기 좋은 도시,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로 만들기 위해 다양한 시책을 개발해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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