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청에 따르면 공모방식은 1·2차 두 차례에 걸쳐 실시된다. 1차는 7개 시설의 배치 및 주변지역과의 연계방안 아이디어를, 2차는 시설 배치와 함께 어린이박물관 및 통합시설 2곳의 상세 건축계획을 심사할 계획이다.
국제공모를 총괄 운영할 운영위원회는 전문위원과 향후 개별박물관 운영부처 추천 등을 통해 건축분야 중심으로 전문가 그룹을 구성하고 이달 중 업무를 시작할 계획이다.
또한 국제공모 심사위원회는 1, 2차 모두 국내외 명망있는 전문가를 총망라하는 인력자원(인력풀)을 구축하고 발주처와 각계의 의견 수렴을 거쳐 공정성을 기준으로 최종적으로 운영위원회에서 국내 3인, 국외 2인 등 총 5인 내외로 결정할 계획이다.
국제공모 참가자격은 공모내용의 전문성과 흥행성을 고려해 국내외 건축사 자격증소지자로 제한하는 내용을 검토했으며, 건축사법에 따라 공모에 참여하는 해외업체는 국내업체를 대표로 한 공동도급으로 참여해야 한다.
국제공모의 홍보를 위해 누리집(홈페이지)을 조기에 구축해 국내외 홍보에 나설 예정이며, 건축 및 문화계가 참여하는 심포지엄를 개최할 예정이다.
아울러 국민들로부터 보다 친숙하고 애정 어린 국립박물관단지가 되기 위해 쉽게 부르고 기억할 수 있는 애칭을 이달 중으로 대국민공모를 통해 선정할 계획이다.
김교년 행복청 박물관단지건립팀장은 "박물관단지 국제공모 사업이 차질 없도록 꼼꼼히 준비할 것"이라며 "조만간 실시할 애칭공모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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