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구당 자전거 보유율, '세종'이 가장 높아
가구당 자전거 보유율, '세종'이 가장 높아
  • 곽우석 기자
  • 승인 2016.03.15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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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통연구원, '가구당 자전거 보유율' 세종 43%, 가구당 1.48대 보유

 가구 당 자전거 보유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세종시'로 나타났다.
전국에서 가구 당 자전거 보유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세종시'로 나타났다.

한국교통연구원(원장 이창운)이 지난해 국가자전거교통 정책지원사업 일환으로 실시한 '전국 자전거 보유 대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세종의 자전거 보유 가구비율은 43.4%로 조사됐다.

100가구 중 43가구 이상이 최소한 자전거 1대 이상을 보유하고 있단 얘기다. 이는 전국 평균 자전거 보유 가구 비율 34.7%를 훌쩍 넘은 수치다.

세종에 이어 대구(39.3%), 경기(38.3%), 충북·강원(38%), 서울(37.2%), 대전(36.1%) 등이 뒤를 이었으며 광주(27.3%), 제주(25.6%), 부산(23.4%)등이 가장 낮았다.

우리나라 자전거 대수는 총 1,022만여 대로 추정됐다. 2010년 가구통행실태조사 자료를 활용해 추정된 620만대에 비해 약 64%가 증가한 것이다.

전국 자전거 보유 가구의 평균 자전거 보유대수는 1.58대로 집계됐다. 경기가 1.70대로 가장 많았고, 서울과 강원(1.65대), 대전(1.57대)과 경북(1.55대), 경남(1.53대), 전남(1.50대), 세종(1.48대)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광역시별 가구당 평균 자전거 보유대수는 서울과 인천이 1.65대로 가장 많았고, 대구가 1.36대로 가장 적었다. 도별로는 경기도가 1.70대로 가장 많았고, 충북이 1.38대로 가장 적었다.

한편, 전국 전기자전거 대수는 전체 자전거의 1.46%인 약 15만대로 추정되고 있다. 이는 전기자전거가 현행법상 원동기(오토바이)로 분류되기 때문에 제2종 운전면허(원동기장치자전거면허)를 취득해야 하는 등의 불편함이 있어 보급에 제한이 되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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