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의회, 성명서 채택하고 폐회
세종시의회, 성명서 채택하고 폐회
  • 우종윤 기자
  • 승인 2012.09.11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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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분원, 청와대 집무실 세종시 설치 촉구 성명

   세종시 의회 임시회가 10일 국회분원및 청와대 제2집무실 세종시 설치 성명서를 채택하고 폐회했다.
세종시 의회는 10일 ‘세종시에 청와대 및 국회 이전 촉구’ 성명서를 채택하고 13일간 임시회를 폐회했다.

이날 성명서는 “세종시가 명품도시로 만들려면 청와대 제2 집무실 및 국회 분원을 설치해야 한다” 며 “연말 대권 주자들은 국가의 명운이 걸린 세종시가 성공적으로 건설될 수 있도록 국가 정책 공약으로 담아 줄 것”을 요구했다.

또, 여야는 정당을 떠나 충청권 국회의원과 정체 세력은 이를 위해 한 목소리를 내달라며 세종시가 행정 중심도시로서의 기능을 다하고 정부 기관 이전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청와대와 국회의사당이 반드시 세종시로 이전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세종특별자치시의회 포상 조례안 등 26건의 조례안, 공립(죽림) 어린이집 위탁운영 동의안과 시장이 제출한 2012년도 제1회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추가경정 예산안 및 기금운용변경계획안과 교육감이 제출한 교육비특별회계 세입·세출 추가경정 예산안을 4개 상임위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처리하였다. 우선 조례안과 동의안은 세종특별자치시의회 포상 조례안 등 19건을 원안의결하였고, 세종특별자치시 장애인가족지원 조례안 등 8건을 수정의결하였다.

이날 제 2차 본회의에 앞서 이충렬, 강용수, 김부유, 박영송 의원이 각각 5분 자유발언을 했다. 내용은 다음과 같다.
▲ 이충렬 의원
세종시가 국가 균형발전을 선도하고 세계적인 명품도시로 건설 되기 위해서는 기존 연기군민들의 공주, 청원지역 주민들에 대한 의식전환, 기존 연기군 행정에서 벗어나 세종특별자치시에 걸맞는 행정으로 발전, 예정지역과 새로 포함된 지역의 균형발전 대책을 수립해달라.
▲ 강용수 의원
세계적인 명품도시를 지향하는 세종시의 심장부에 위치한 군부대로 인하여 예정지역과 편입지역간의 균형발전을 저해하고, 건축물의 고도제한에 따른 개발제한과 아파트 건립 등 시민들의 재산권 행사와 항공기 소음으로 생활불편을 초래하여 세종시의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여 관계당국(국방부)에 이전을 강력히 촉구한다.

   13일간 회기 마지막날 5분 발언을 한 이충렬(왼쪽부터), 강용수, 김부유, 박영송 의원
▲ 김부유 의원
현재 어린이 놀이터의 관리 주체가 모두 달라 유지보수 등의 예 산확보나 안전점검 등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향후 도시공원 놀이터 뿐만이 아닌 전체 어린이 놀이터 시설물과 녹지공원 관리를 위한 전문적인 인력과 예산을 확보하여 도시공원관리사 업소 등을 만들어 세종시안의 모든 어린이가 안전사고가 발생치 않도록 해달라.
▲ 박영송 의원
학교급식을 통해 지역 중심의 먹거리 체계, 즉 로컬푸드체계(지역순환형 학교급식체계) 확립, 학교급식에 대한 중장기 계획 수립, 세종시의 친환경농업을 육성하기 위한 ‘친환경농업 육성 조례’ 제정, 지역순환형 급식체계의 전진기지로 학교급식지원센터 설립, 지역농산물을 생산, 가공하는 마을 기업, 사회적기업, 농 어촌회사, 자활기업 등을 육성·지원하는 ‘사회적 경제 육성에 관 한 조례’ 제정을 촉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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