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세종시 발전에 무한책임지겠다"
이해찬, "세종시 발전에 무한책임지겠다"
  • 김중규 기자
  • 승인 2016.03.03 10:49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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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마기자회견 갖고 신성장 동력 및 교육인프라 확중 약속

   이해찬 의원은 "세종시 완성을 위해 무한 책임을 느낀다" 며 "정권 교체를 위한 밀알이 되겠다"고 총선 출마의 변을 밝혔다.
이해찬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세종시)은 3일 “국가균형발전의 상징인 세종시를 세계적인 명품도시로 완성하도록 무한 책임을 지겠다” 며 20대 총선 출마의 변을 밝혔다.

이 의원은 또, 행복청과 세종시의 통합, 실질적인 행정수도 완성, 그리고 금남면에 호남선 KTX정차역 설치 등을 공약으로 내세우면서 “세종시의 완성과 정권교체를 위해 모든 것을 바칠 각오로 이번 선거에 임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오전 10시30분부터 세종시청 브리핑실에서 열린 출마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신도시 4-2 생활권에 약 200만㎡의 땅을 ‘산학연 클러스터’로 육성해 세종시 성장동력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 성장동력 마련과 관련, ‘산학연 클러스터에 대학과 연구기관, 첨단기업이 함께 들어설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부지를 세종시에서 일부 제공하는 방안도 언급했다.

특히, 그는 세종시민들의 높은 교육열을 감안,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아동친화도시 건설을 약속하면서 ▲아동전문 보건소 건립 ▲보육 시설 부족 해소 방안 마련 ▲유보지 활용한 학교 부족난 해결 ▲국립세종도서관과 연계한 어린이 전용공연장 및 어린이 전문도서관 신축 등을 제시했다.

또, 금남면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KTX 세종역 신설을 약속하면서 “세종시 남부권과 대전 북부권의 KTX 교통 수요를 해결하고 공주역과 충청권 전체의 교통 연계성을 높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밖에 이 의원은 행복청의 세종시 흡수와 역할 조정으로 업무 능력을 극대화하고 여러 차례 거론됐던 국회분원과 청와대 제2 집무실 설치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다음은 기자들과 일문일답이다.

- KTX 세종역은 신도시 중심으로 발전이라는 비판과 함께 구도심에서는 반발이 있을 수 있다. 여기에 대한 생각은.
“세종시 관문 역을 오송역으로 생각했다. 그런데 오송역에서 이쪽으로 오려면 도 경계를 넘어야 해 불편한 점이 많다. 금남에 역을 만들면 BRT와 연계할 수 있어 편리한 점이 많다. 오송역과도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이다.”

- 행복청의 세종시로 통합은 전문성이 약화되는 게 아닌가.
“기능만 흡수하는 게 아니고 두 개의 기능을 통합하는 것이다. 전문성이 사라지지 않기 때문에 시너지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 건설청의 SOC 사업이 거의 끝나 세종시청에서 나머지 업무는 할 수 있다.”

- 야권 연대와 관련한 입장은. 찬성이면 지역연대를 위해 어떤 역할을 할 것인지.
“통합이 이뤄지면 야당들이 선전하고 그렇지 않으면 참패를 했다. 야권 연대가 안 이뤄지면 지난 18대 선거와 같이 될 수 있다. 야권연대가 되어야 하지만 한달 밖에 시간이 남지 않아 어떨지 모르겟다. 수도권보다는 덜하지만 충청권에도 야권 연대를 이뤄내야 한다. 지난 선거보다 판세가 지형으로 봐서는 좋다고 보기는 어렵다. 지역에서 야권연대가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 세종시의 무한 책임은 어디까지 인가.
“이명박 정부 때문에 3년 정도 늦어졌다. 2단계가 지금부터 시작되고 있다. 자족기능을 높이는 단계까지가 제가 할 일이다.”

- 청와대 제2집무실 설치와 관련해 대통령을 만나 직접 논의를 해보았는가.
“제가 직접 만나지는 못했다. 이춘희 시장을 통해 여러 차례 말씀을 드렸다. 외교국방은 서울에서 하고 경제 사회는 여기 와서 하면 훨씬 더 효율적으로 할 수 있다. 유보지를 남겨놓았기 때문에 마음만 먹으면 큰 돈 안들이고 할 수 있다.”

- 의정활동에 스킨십이 없다고 하는데 당선되면 서민들이 요구하는 스킨 십 정치를 하겠는가.
“그런 얘기는 많이 들었다. 제가 읍면동을 찾아가면서 의정보고 36회를 했다. 그렇게 해서 정책 내용을 가지고 대화를 하고 내용있는 모임을 갖는 게 필요하다. 소모임도 지금까지 50회 가까이 했다. 민원 발생 시 현장에 가서 대화를 하고 문제를 해결했다. 옛날 방식처럼 상가에 가서 악수하고 막걸리 먹고 하는 건 아니라고 본다. 실제 내용이 있는 민원을 가지고 대화를 하는 게 국회의원의 역할이라고 본다.”

- 세종시 후보로 확정되었는가.
“아직 당의 결정이 남았다. 후보 간에 격차가 크면 전략공천을 하는데 당에서 어떻게 할지 모르겠다. 심사가 끝나면 당에서 결정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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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촌동 2016-03-05 20:43:38
9월24일금호중이전폐교를교육부장관최종승인한사실을
이해찬의원님이모르셨다면교육감이기망한것이고
이사실을알고계셨는데의정보고회때면민을속인것입니다
무조건원상회복을이전폐교는없던일로확정발표하여주시기를바랍니다

한소리 2016-03-03 12:43:56
이해찬후보님
이전까지 노력했던 명예을 지키세요
지금은 아닌것 싶습니다
최교진 교육감님과 잘 소통하시고 등산이나 다니시면서
건강관리하시는것이 좋을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