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충남대병원 시립의원 운영 협약
세종시-충남대병원 시립의원 운영 협약
  • 곽우석 기자
  • 승인 2016.02.04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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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공공보건의료기관 운영 위·수탁 협약식, 오는 2018년까지 운영

   이춘희 세종시장과 김봉옥 충남대학교병원장<오른쪽>이 4일 공공보건의료기관 운영을 위한 위·수탁 협약을 체결했다.
세종시가 4일 오전 세종시청 집현실에서 충남대학교병원(원장 김봉옥)과 공공보건의료기관 운영을 위한 위·수탁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충남대학교 병원은 오는 2018년 말까지 세종시립의원과 노인성질환 통합관리센터, 정신건강증진센터 등을 운영하면서 지역사회 공공의료사업 추진과 치매관리사업 체계 구축을 맡게 된다.

세종시립의원은 진료중심에서 공공의료 중심으로 기능전환하면서 치매 등 노인성 질환과 관련한 4과목(가정의학과, 신경과, 재활의학과, 정신건강의학과)을 중점 진료한다.

노인성질환 통합관리센터는 치매 조기검진, 상담, 등록관리 및 예방프로그램 등 치매질환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정신건강증진센터에서는 전문 인력 채용으로 알츠하이머성 치매 진단과 시민들의 우울・자살예방 사업 등 지역사회 정신건강 증진사업을 담당한다.

세종시는 중장기적인 계획으로 시민밀착형 건강생활지원센터와 가칭 남부보건소, 건강증진센터 설치, 특화된 전문 의료복지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춘희 시장은 "세종시 인구가 22만명을 바라보면서 시민들의 공공보건의료 강화 요구가 더욱 높아졌다"며 "고령화 사회의 질병, 특히 치매환자의 급속한 증가에 부응하여 공공보건의료 기능을 전환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봉옥 충남대병원장은 "지역 거점 국립대학 병원으로서 세종시에서 역할을 담당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대학교 병원은 오는 2018년 세종시 도담동에 500병상 규모의 '충남대학교 세종병원' 건립을 추진 중이다. 현재는 어진동에 세종의원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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